경북대가 올해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론내렸다. 다만 일반·특수 대학원은 1.9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경북대는 지난 10일 학생·교직원·동문 대표,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제2차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올해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학기당 수업료 수준은 2020학번 학부 기준으로 인문사회계열 178만1000원, 자연과학계열 217만9000원, 공학계열 233만1000원, 의학·치의학계열 450만 원이다. 경북대는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임금과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
경일대(총장 정현태)와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지난 10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지역 출신 인재양성을 위한 ‘향토생활관 기금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에 따라 경주시는 경일대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출연하고 경주시 출신 학생 10명의 향토생활관 입주추천권 갖는다. 또 경일대는 올해부터 5년 간 경주시에서 추천한 학생 전원에게 매 학기 관리비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경주시 출신 학생들이 향토생활관에서 면학에 집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20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창업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창업지원기관은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창업 공간 및 전문 인력을 갖추고 창업 인큐베이팅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기관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부문은 ‘창업준비팀’과 ‘초기창업팀(20.1.21. 기준, 2년 미만의 창업 기간)’으로, 창업준비팀은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돼 협약을 체결하면 협약 기간 내에 창업해야 한다. 선정된 팀은 1000만 원부터 최대
경북교육청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10년이 지난 통학차량을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도의 안전성이 요구되는 어린이 통학버스의 교체기준을 완화해 학생 통학용 차량을 적기 교체하고, 학생 안전 강화와 차량 노후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통학차량 교체기준은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관용차량 관리 규칙’에 따라 최단운행 기준연한(10년)과 총 주행거리(12만㎞ 이상)를 충족하는 경우 교체했다. 올해부터 주행거리와 관계없이 최초 등록한 날로부터 10년이 경과 한 차량은 모두 교체하며, 대
대구지역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이 1516명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불참 아동들에 대한 소재 파악은 모두 이뤄졌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2020학년도 공립초등학교(224개교) 예비소집을 진행했다. 취학대상자 2만143명 중 응소하지 않은 아동은 1516명이며 시 교육청은 이들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다. 교육청과 각 학교, 읍·면·동, 경찰이 협조해 개별 유선연락, 가정방문 확인, 출입국사실 확인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아동의 소재와 안전 확인작업을 벌였다. 파악 결과 취학 유예·면제 아동이 514명이며 국·
봉화군 청소년센터는 청소년들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0년 상반기 문화취미교실과 겨울방학 단기특강 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문화취미교실은 8개 강좌에 125명, 단기특강은 3개 강좌에 62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상반기 문화취미교실은 창의 예술 미술교실, 도전 역사·위인 탐험대, 한자교실, 발레교실, 필라테스 교실 등 8개 과정으로 1월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운영하며, 단기특강은 푸드테라피 교실, 보드게임 교실 등 3개 과정으로 겨울방학 기간인 한 달 동안 운영한다. 1인당 수강료는 상반기 문화취미교
경북교육청은 지난 10일 호주 멜버른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국내 소속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직업계고 학생을 위해 ‘찾아가는 해외 현지 졸업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이날 멜버른 폴리테크닉대학교에서 시행된 졸업식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국제통용자격 용접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직업계 9교의 17명 학생에게 졸업장을 수여와 멜버른 폴리테크닉 대학교 조 브라운 총장대행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호주용접교육수료증(IAC Certificate in Welding)도 함께 수여했다.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은 지난 2017년 고등학교 1학년
포항명도학교 어울림 학생오케스트라가 ‘2019 학교예술교육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어울림 학생오케스트라는 2019 학교예술교육 공모전에서 학교예술교육지원사업 운영 학교 우수사례 분야에서 ‘어울림 학생오케스트라, 발달장애 예술교육의 희망을 쏘다’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어울림 학생오케스트라는 2013년 장애학생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 및 학생 인성교육 함양을 위해 교육부 학생오케스트라 사업에 공모해 전국 유일 발달장애학생 특수학교 오케스트라단을 창단하여 매년 정기연주회 및 초청공연 등으로 2019년까지
상주 성동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박시은, 박정진, 박예은 3남매는 지난 10일 낙동면을 방문해 겨울철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평소 아껴 쓰며 모아온 용돈 20만 원을 성금으로 내놓았다.
학부모들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대구 모 고교 야구부 전 감독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대구지법 제2형사항소부(허용구 부장판사)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이자제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2천100여만 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1심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9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17년 5월~12월 봉황대기, 대봉기 등 야구대회 출전 명목으로 학부모 4명에게서 100만 원씩 40
지난해 경북에서는 학교 9곳이 문을 닫았지만 올해는 4개의 학교가 문을 닫는다. 1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영천 영화초등학교 화덕분교장(병설유치원 포함), 울릉지역 중학교인 울릉서중, 울릉북중, 우산중 등 도내 유치원·학교 4곳이 문을 닫는다. 영천 영화초 화덕분교장은 지난해 2개 학급에 학생 수 4명 규모로 운영되다 7월 발생한 화재로 학생들이 본교로 옮겨가면서 문을 닫으며, 울릉지역 중학교 3곳은 울릉중과 통폐합된다. 반면 5개교가 새로 신설된다. 단설인 칠곡 석적유치원, 구미신당초·구미원당초(병설유치원 포함), 울릉
지난해 9월 2일 대구시 북구 침산동 경상여고 강당에서 발생한 가스흡입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한 채 관계 당국 합동 조사가 마무리된다. ‘경상여고 가스흡입사고 원인 규명 합동조사단(단장 백성옥 영남대 교수)’은 10일 대구시청에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당초 강당 내 (누출가스) 시료를 채취하지 못했고, 인근 산업단지 주변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특정한 원인 물질을 밝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합동 조사단은 지난해 9월 19일 대기·악취, 화학물질, 학교보건,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돼 원인조사에 나섰다. 사고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는 2020년 1월부터 도내 교직원 전용 기관메일(mail.gbe.kr)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관메일 서비스는 사이버 보안해킹 방지 기술을 강화하는 메일 서비스 지원체제로 경상북도교육청 행정기관에서 상용메일 사용이 제한되면서 내친구교육넷(gyo6.net), 교육행정포털메일(mail.info.kr), 공직자통합메일(mail.korea.kr)등으로 분산해 사용하던 그간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교육행정포털메일을 기관메일로 전환해 운영함으로써 해킹 메일 공격, 개인정보유출 등의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 및 해킹메일 차단 기술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최근 실시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지난해 12월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전국 3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직무수행 지지도 43.3%보다 4.0%p 오른 47.3%로 5위에서 두 순위 상승하며 민선4기 조사(2018년 7월 시작)에서 처음으로 톱 3위에 진입했다. 12월 시도교육감 지지도 확대지수는 1위로 6·13지방선거에서 얻은 득표율 28.2%에 비해 19.1%p 더 높은 47.3%의 지지율로, 167.7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기록해 지지층을 확대한 정도
사이버 불링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실명제 도입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박동균 교수는 지난 10일 ‘한국행정학회 신년기획세미나’에서 ‘사이버 불링의 심각성과 대책’을 주제로 발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박 교수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학교폭력 경험이 있는 5만 명의 초중고생 중 ‘사이버 괴롭힘’을 당한 학생이 ‘신체 폭력’을 경험했다는 학생보다 많았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나라의 사이버 불링 범죄는 실로 심각한 상태다. 사이버 불링은 이메일·휴대전화·SNS 등을 통해
‘2020 교단 수기 공모전’ 대상을 받은 지용기 교사(구미 사곡고등학교)의 수기가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지금까지 19년간 260회의 헌혈을 하며 값진 나눔을 실천해 온 지 교사는 2015년부터 제자들과 함께 헌혈 나눔을 하면서 학생들이 변화되고 스스로 성장한 내용을 이번 수기에 담았다.특히 2018년, 2019년 100장의 헌혈증을 대구·경북 혈액원과 백혈병 소아암 협회에 각각 기증했다.상모고등학교와 사곡고등학교에 재직하면서는 제자들과 사제동행 릴레이 헌혈 활동으로 총 330매의 헌혈증을 사회
영양군 지역 내 중학생 10명은 ‘2020년도 미국 애리조나 투산시 해외어학연수’를 10일 떠났다.2월 6일까지 겨울 방학 기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는 4주 동안 미국 애리조나 투산시 셰퍼드중학교에서 정규 수업을 통해 진행되며, 홈스테이를 통한 미국 현지 가정문화 체험과 그랜드캐니언, UCLA 견학 등의 문화체험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지난 2015년 영양군과 미국 투산교육청과의 국제교류 협약(Tucson Korea Ambassador Program) 체결 후 올해 6회 차에 접어드는 미국
당뇨 환자들은 식사 전후에 채혈을 통해 혈당을 측정해야 하고, 당뇨로 인해 여러 가지 합병증에 걸리기 쉽다. 최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이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만으로 당뇨 진단이 가능하고, 당뇨성 망막질환이 치료되는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콘택트렌즈’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당뇨 진단 및 치료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통합과정 이건희씨 연구팀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 제난 바오 (Zhenan Bao) 교수 연구그룹, 스탠포드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당뇨
DGIST 에너지공학전공 상가라쥬 샨무감 교수팀이 이차전지의 문제점을 해결할 새로운 전극 촉매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의 리튬공기전지가 갖던 단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원천기술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튬공기전지는 기존의 리튬이온전지보다 에너지밀도가 3~5배 이상 높고 무게가 가볍지만 수명이 짧고 효율이 좋지 않은 단점을 가지고 있다. 충전에 쓰이는 일반적인 촉매인 백금이나 산화이리듐도 내구성이 낮고 가격이 비싸, 이차전지 상용화에 큰 걸림돌이었다. 샨무감 교수팀은 전지를 충전하는데 필요한 촉매
금오공과대학교가 2020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12년째 등록금 동결 및 인하다. 지난 8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연 금오공대는 교육비 경감 정책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금오공대에 따르면 올해 금오공대 학부의 계열별 등록금은 한 학기 기준, △공학 계열 189만6200원 △이학계열 176만8200원 △인문사회계열 170만200원이다. 정인희 금오공대 등록금심의위원회 위원장은 “국가 정책에 따라 올해도 등록금 동결을 결정하게 됐으며, 등록금 심의 과정에서 등록금 현실화를 통해 학생 역량 강화와 교육의 질 제고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