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기간 이어지는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경북지역본부가 농작물의 가뭄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농협은 2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의성마늘 재배 농가를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농작물 생육 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금동명 농협경북지역본부장은 “경북의 경우 올해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8%에도 못미처서 월동 식물인 마늘의 생육이 특히 부진하다”며 “한파가 풀리면 적정 양수가 될 수 있도록 농협별 보유중인 양수·급수 장비를 총동원 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의성군은 서의성농협 유통사업소에서 기능성 쌀인 가바쌀수출 선적이 순항하고 있다. 2일 의성군 원예산업과 김준호 농산물마케팅계장에 따르면 가바(GABA) 성분이 다량 함유된 고기능·고품질 쌀로 인정받으며 해외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결과 지난해 52t(약 18만 달러)의 가바쌀을 수출했으며, 지난 25일 선적된 가바쌀은 16t(약 6만 달러)으로 미국 LA지역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2022년에는 가바쌀 재배면적을 확대해 총 720t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는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생산량으로 국내·외 시장을 통해 농가 소득
성주군은 2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성주참외공식쇼핑몰을 통해 한정수량으로 판매한 ‘성주군 홈파티세트’ 농산물 꾸러미를 발송했다. 이번 꾸러미는 삼겹살데이(3월 3일)를 맞아 삼겹살 포함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참외·고구마·새송이버섯·방울토마토·꽃상추 6종으로 구성해 2만5000원에 한정판매했으며, 사전예약 판매 20분 만에 완판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20대 청년 창업농이 생산한 방울토마토와 가야산자락 아래서 키운 상추 등 관내 경쟁력있는 소규모 생산 농산물 품목들을 다양하게 포함해 더 큰 호응을 얻었다.
봉화군은 친환경농업 육성과 토양 환경보전을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공급하는 토양개량제를 오는 4월 20일까지 신청 접수한다. 이번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지력의 유지 보전과 친환경 농업실천기반 조성을 위해 3년 1주기로 공급하는 사업이며, 규산질비료와 석회질비료(석회고토·패화석)을 전액 무상으로 공급한다. 규산질 비료는 유효규산이 157PPM 미만인 논에 지원되며, 석회질비료는 토양산도(pH) 6.5 미만의 농경지에 지원된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토양개량제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는 농지정보, 공급희망 비료 종류
포항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심신을 치료하고자 ‘공영도시생태텃밭’분양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시 속 농업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영도시텃밭으로 두호동 행복텃밭(100구획), 대잠동 나눔텃밭(28구획), 용흥동 용마을텃밭(36구획)으로 총 3곳 164구획이 조성돼 있으며, 이번 모집대상은 대잠동 나눔텃밭과 용흥동 용마을텃밭 2곳으로 3월 7일부터 11일까지 포항시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 2층 귀농귀촌 종합센터 사무실로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 모집대상 텃밭(대잠동, 용흥동)은 무료로 분양하며, 분양대
경북지역의 청년농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통계청 기준 경북의 40세 미만 청년 농가주는 2017년 904명에서 2020년 1816명으로 10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증가율 34%에 비해 훨씬 높다. 경북도는 시책 추진 4년차인 청년농 육성 정책추진의 마중물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총 14개 사업에 국비 64억 원을 포함 총 158여억원의 사업비를 청년농부 육성을 위해 투자한다. 전문가 컨설팅과 모니터링, 선도농가 멘토링 등을 통해 예비 청
영천의 샤인머스켓 포도가 동남아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의 저장 샤인머스켓 수출이 마무리된 가운데 296만 달러(33억 가량)을 수출, 2020년도 샤인머스켓 수출액 239만 달러보다 35.1% 증가해 전국 수출액 3730만 달러 대비 7.9%를 차지했다. 특히 수출물량은 2021년도 162t으로, 2020년(119t) 대비 36%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재배면적도 2021년 기준 689㏊로 전국 대비 18%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현재 영천에는 150
독도 옛 주인으로 이름을 알렸던 바다사자 ‘독도 강치’가 일본의 남획으로 인해 멸종됐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이 같은 사실은 국제 학술지(SCI)에도 발표됐다. 2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부산대학교 이상헌 교수팀은 해수부가 지원하는 ‘환동해지역 해양 포유류(기각류) 서식실태 조사’ 연구를 통해 독도 강치의 적합 개체 수 추정 모델링 방식으로 과거 독도 강치의 개체 수가 어느 정도였는지 추정했다. 모델링은 강치의 자연사망률·출생률·포획사망률 등 매개변수 및 모델방정식을 이용해 시간에 따른 개체 수 변동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경산시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농업발전을 선도할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3월 2일부터 16일까지 제17기 경산농업인아카데미(농업인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농업인아카데미는 지역특화작목인 포도 기초반과 심화반 2개 과정으로 개설되며 과정별 5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경산시에 주소를 두고 PC·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 강의 수강이 가능한 포도 재배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심화 과정은 포도 재배경력이 3년 이상인 농업인이 대상이다. 교육 기간은 3월부터 7월까지 15회 76시간으로 진행되며,
농·특산물 유통 온라인 플랫폼의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상주시가 ‘명실상주몰’ 입점 농가의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24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시 온라인 쇼핑몰인 ‘명실상주몰’ 109개 입점 농가 중 42개 농가가 참여해 제1차 역량 강화 교육이 지난 23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위탁운영업체인 ㈜웨보노믹스 최영수 실장은 ‘상주시 명실상주몰 기능 바르게 사용하기’라는 주제로 실제 사용 장면을 시연하며 주요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도왔다. 또 쇼핑몰 입점 경험이 있는 ㈜빅토리 팜 손다은 대표는 ‘지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황금어장 내줬는데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가 왠 말이냐“한국수산업경영인 포항시연합회를 비롯한 어민들은 24일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립 및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설치를 반대하는 해상항의에 나섰다.이날 오후 3시 30분 포항 송도동 포항수협 활어위판장 앞.어업인들을 비롯한 이강덕 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정해종 시의장 등 내·외빈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출항을 앞두고 육상에서 10여 분간 반대 의사표명 등 결의를 다졌다.이윽고 해상항의를 위해 어선에 올랐다. 각 어선들마다 ‘포스코가 빼앗아간 포항
올겨울 경북지역에 기록적인 가뭄이 이어지면서 월동작물을 재배하는 지역 농민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월동작물은 가을이나 초겨울에 파종해 싹이 난 채 겨울을 보내는 작물로, 마늘·양파 등이 속한다.지역 마늘·양파 재배 농가들은 일부에서 잎마름병이 발생하는 등 가뭄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울상지었다. 경북도와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최근 마늘과 양파 생육상태를 조사한 결과, 양파 생육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3∼10% 고사해 전년(1.3%)보다 고사율이 높았다. 일부 밭작물에서는 잎끝이 마르는 현상이 나타나 해갈이 시급한 상태이다.
대구시는 오는 25일부터 ‘2022년 공영도시농업농장(도시텃밭) 분양 공고’를 통해, 도시농업에 관심 있고 성실하게 텃밭을 가꿀 ‘도시농부’를 모집한다. 올해 분양 예정인 공영텃밭은 4개소, 총 725구획으로 금강텃밭(동구 금강동) 200구획, 도원텃밭(달서구 도원동) 112구획, 죽곡텃밭(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173구획, 팔현텃밭(수성구 고모동) 240구획이며, 1구획당 분양 면적은 15㎡ 이내(약 4평 정도, 공용면적 포함)로 분양료는 연간 4만 원이다. 신청 자격은 대구시에 주소를 둔 시민 뿐 만 아니라 대구 소재 기업체 근
농촌인력 고령화와 코로나 19 영향으로 농촌인력 수급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이 쏟아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4월부터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경북 고령군을 비롯한 전국 4개 지역에서 시범시행 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올해 처음 도입되는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1개월 미만의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기존의 계절근로제 아래서는 농가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3개월(C-4 비자)이나 5개월(E-8 비자)간 직접 고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1개월
지역 최고 청정마을인 경주 산내 다봉마을에서 생활하며 농촌생활을 체험할 도시민 가구를 모집한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 10일까지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 대상자 3가구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산내면 다봉휴양마을에서 1~3개월 동안 생활하며 전반적인 농촌생활을 체험하게 된다. 영농체험·일자리체험·주민교류 등 다양한 체험으로 농촌생활을 이해하고, 정착하고 싶은 마을과 농지, 자녀 학교 등도 알아보며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
무농약 친환경으로 재배한 경주시 암곡동 ‘동대봉산 미나리’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23일 ‘동대봉산 미나리 작목반’에 따르면 4월 초까지 출하되는 동대봉산 무장봉 청정미나리는 덕동댐 상수원보호구역 상류암곡 지하암반수에서 재배돼 잎이 연하고 맛이 아삭하고 부드러워 최상급의 품질을 자랑한다. 또 겨우내 추위를 견디고 봄에 수확되는 미나리는 향긋한 맛이 일품이다. 출하가격은 800g당 1만 원으로, 산지 현장 직판 및 택배 판매를 하고 있다. 권오근 작목반회장은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하며, 특히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등
포항시가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지역 농림어업인 단체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사태와 관련한 업계의 자문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강덕 시장과 지역 농·수·축협 및 산림 조합장과 농축산인·임업인·어업인 단체 대표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지주사 본사 포항 설치 범시민 운동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은 “그룹 내 최고 의사결정 기능을 가지는 지주사의 본사가 서울로 간다면 포항에 대한 투자 축소
예천군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예천참외가 지난 22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8월까지 전국 소비자들 입맛 공략에 나섰다. 첫 출하를 한 용문면 금당실마을 김원덕 농가는 지난해 12월 3일 스마트플러스 모종을 시설하우스 18동에 정식하고 약 80일간 정성껏 키워 황금빛 참외를 수확했다. 예천참외는 호명면을 중심으로 재배돼 왔으나 도청신도시 부지 편입으로 재배 면적이 크게 줄면서 용문면 일대에 새로운 재배 단지가 조성됐다. 특히 예천은 황토 점토질 토양과 밤낮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참외가 생육하기 적합한 기후로 참외 당도가 높고
의성군은 토양개량제 36만3000포(7260t)를 무상으로 공급한다. 23일 의성군 농축산과 이종덕 친환경계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추가신청과 보완을 거쳐 사업량을 확정했으며, 2월부터 지원 사업을 시행해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인 4월 말까지 소재지 지역농협을 통해 마을별로 공급한다.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은 3년 1주기로 농경지의 유효규산 함량을 높이고 산성토양에 규산, 석회, 패화석을 무상으로 공급해 친환경 농업실천기반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촌 고령화에 따른 살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읍·면·리 별로 공동
경북교육청은 우수한 수산 인력 양성을 위해 최첨단 어업실습선 1척을 2025년까지 건조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건조되는 실습선은 국제협약과 선박 설비 기준에 의해 강화된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2500톤 급으로 120명이 승선할 수 있다. 현재 경북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는 실습선 ‘해맞이호’는 노후화 및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으로 어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실습교육을 실시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해양수산부, 교육부, 그리고 수산계고 승선실습을 운영하고 있는 타 시도교육청과 함께 공동실습선 건조 방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