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을 하거나 음식을 씹을 때 턱, 귀 주변에서 뚝 소리가 나거나 욱신거리는 통증을 느낀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턱관절은 머리뼈와 턱뼈를 연결하는 관절로 입을 벌리거나 턱을 옆으로 틀 때, 턱관절 주위 근육, 인대, 관절원판(턱관절 디스크), 관절낭 등이 조화롭게 기능을 해야 하는데, 이 중에 무언가 문제가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턱관절은 음식을 먹거나 말을 할 때 쓰는 관절이기 때문에 주로 턱을 움직일 때 통증이나 소리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턱관절은 위치가 귀 앞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귀 주변이 뻣뻣하고 묵직한 느낌이
세계적으로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하여 교정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투명교정장치가 고안된 지는 꽤 오래되었으나 그동안은 기술적인 한계와 재료의 문제 등으로 인하여 안정적이고 일정한 치료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투명교정장치에 적합한 새로운 소재들의 개발과 그동안에 축적된 자료들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의 발전으로 다양한 증례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하는 증례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기본적으로 투명교정장치는 금속 또는 세라믹 소재의 장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화상을 입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지만, 막상 갑작스럽게 이런 상황에 닥치게 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해지기 쉽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화상을 입었을 때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과 이후 화상치료, 그리고 화상흉터관리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화상은 뜨거운 물이나 기름 같은 액체에 의한 열탕화상, 혹은 고데기나 다리미같은 뜨거운 물체에 의한 접촉화상, 또는 불 등이 직접 피부에 닿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외에도 여름철 뜨거운 햇빛에 의한 일광 화상이나, 아스팔트 바닥에 넘어지며 생기는 깊은 찰과상도 마찰 화
척추의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에 의한 상지 또는 하지의 통증은 한번 겪어본 사람들은 진저리칠 정도로 심한 통증을 야기하며, 생활의 질을 현저히 떨어지게 하는 질병이다. 이에 대한 치료법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통증치료, 신경성형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법부터 추간판 제거술, 척추관 감압술, 척추체 골유합술과 같은 수술적 요법까지 다양하다. 척추의 통증에 대해 진료 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의 하나가 척추는 절대 수술하는 게 아니라 그러더라, 수술해도 똑같이 아프더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척추의 통증에 대한 선입관과 그릇된 이
Q) 소변 볼 때 따갑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변 검사를 하고 약 먹으면 되겠죠? 저는 팬티에 뭐가 묻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도와주세요.A) 환자분은 비임균성요도염이 의심됩니다만, 단정 지어서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같은 질환으로 같은 약제를 처방하더라도 성적배우자의 특징을 고려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기준에만 맞춰서 치료를 하다보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외국인과의 성관계 이후는 다른 성매개 질환을 고려하여 최소 90일 동안은 조심하셔야 합니다.같은 질환이라도 나라마다 치료 방법과 치료 결과가 다르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동
우리 치아의 개수는 몇 개일까요?치아는 좌·우측이 보통 대칭으로 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 아래 치아의 개수가 같아서 위쪽이나 아래쪽 한 측(좌측 혹은 우측)의 치아 개수 7개(사랑니를 추가하면 8개)라서 여기에 4배를 해서 28개(사랑니 포함 32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드물기는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치아 개수가 더 많거나(과잉치), 적을 수(결손치) 있다.어떤 경우에는 치아가 붙어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치아를 부르는 방식은 FDI World Dental Federation notation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뇌혈관 조영술(TFCA) 이란 방사선(X-ray)을 이용하여 뇌혈관을 관찰하는 방법으로 최근 많이 시행하고 있는 두부 CT&MRI 상 발견된 질환에 대해 좀 더 정확한 혈관 상태와 주변 혈관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향후의 정확하고 환자에 유익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머리 검사의 마지막 단계 정밀 검사입니다.뇌혈관 조영술이 필요한 질환으로는 대표적으로 뇌동맥류, 뇌졸중, 뇌혈관 협착증, 모야모야병, 뇌동정맥 기형 및 동정맥 누공, 과혈관성 뇌종양의 진단에 사용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의 방법, 시기, 예후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행복 중의 하나가 먹는 즐거움입니다. 인터넷 블로그와 개인 SNS의 인기 검색어 중 하나가 맛집 탐방이라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아에 이상이 생기면 먹는 즐거움은 고통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문제가 치과를 찾게 되는 원인일까요?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0년 한해 치과 방문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위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잇몸질환;K05)으로 16,372,879명, 2위는 치아우식(충치;K02)으로 6,189,346명, 3위는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질환(치수염;
살다 보면 관절 및 척추 등의 통증으로 병원 진료를 보고, 주사를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사 방법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차이는 없으나, 주사제 종류는 새로 개발된 약제로 인해 점차 다양해지고 있어서 도대체 어떤 주사제가 있으며, 어떤 효과가 있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연골주사.히알루론산이며, 관절액의 주성분입니다. 연골을 코팅해서 보호해 주고, 무릎을 부드럽게 해주는 윤활 효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효과, 영양분을 공급해서 연골을 건강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로 무릎 관절염에 많이 적용되며, 어깨관절 주위염에서도 가
Q)한 달 전에 마지막으로 성관계를 가졌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요도염은 잠복기가 1주일이라고 하던데,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A) 한 달 전에 성관계를 가졌는데, 성관계 때문에 요도염이 의심된다는 말씀이죠? 환자분이 1개월 이내 생긴 요도감염이라면 만성요도염에 준해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기본적인 소변 검사뿐 아니라 소변 내의 균 배양 검사, 결핵 검사와 요로감염균에 대한 유전자증폭검사 (PCR)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약물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거나 치료 후에 증상이 반복된다면 요도와 방광 안쪽을 확인하기 위해 요도방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고민이지만 아무에게나 물어볼 수 없는 고민, 바로 입 냄새입니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모르고 있었던 나만의 입 냄새로 고민인데 매 식사 후 양치질로 깨끗하게 닦아 구강을 청결히 하는데도 입 냄새가 난다면 정말 답답하시겠죠?입 냄새의 원인에는 충치로 인해 음식물이 우식 된 부위에 끼어 냄새를 유발할 수도 있고 과로와 스트레스, 약물복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침 분비량이 줄어들어 입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입 냄새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먼저 치과를 방문하셔서 구강 내 원인이 있는지 찾아보시고 구강 내에 원인이 없다
최근 머리 MRI 검사에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됐고, 이어서 척추질환에도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한다. 뇌와 척추를 진료하는 신경외과 전문병원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로 오래 근무하다 보니 환자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MRI 검사에 어려움이 있어 도움을 요청받게 된다. 척추나 어깨, 고관절 등에 통증이 너무 심해 자세를 유지할 수 없는 사람들은 부위마취를 시행해 통증을 줄여주기도 한다. 뇌 병변으로 인해 의지와 상관없이 몸이 떨리거나 협조가 불가능한 경우도 종종 있다.가장 흔히 만나는 경우는 흔히 “폐쇄공포증”이라고 불리는 경우
치과 치료를 위해서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은 대부분 건강한 구강상태의 유지 관리에 실패하며 발생한 병적인 요인을 치료하기 위해서 내원하신 분들입니다. 성공적인 치료를 통해 구강 내에서 병적인 요인이 제거되었을 때 대부분 환자분들께서는 안도하시지만, 치과의사에게는 해결해야 하는 또 다른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유지 관리입니다. 치료를 통해 회복된 건강한 구강상태가 저절로 유지 관리 되지는 않습니다. 건강한 구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환자분들의 꾸준한 노력과 관심이 필요합니다.유지 관리 단계의 목표는 양호한 구강 상태를 오랜 기간에
건강검진 수진자 중 간 수치 이상으로 상담을 위해 내과를 방문하거나, 타과 외래 또는 입원 환자 중 간기능검사 이상이 관찰돼 내과 진료를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 중 음주력이나 그 외 약물 복용력도 없고, 추가 검사에서 B형 또는 C형간염 바이러스도 없으며, 다른 간 질환을 의심할 만한 소견이 없이, 복부초음파 검사에서 지방간만 관찰되는 환자가 흔히 있습니다. 이 경우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을 생각할 수 있는데, 이때 지방간은 간 내 지방 침착이 있는 것으로, 간내 지방침착(지방증)은 간 조직검사에서 최소 5% 이상의 간
Q)창피해서 병원에 가질 못하고 문의를 드립니다. 성기에 물집이 생겼다가 터지고 따갑고 화끈거립니다. 시간이 지나면 또 생깁니다. 왜 자꾸 생기나요?A) 성기에 생기는 물집이 재발하는 것으로 봤을 때는 단순포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순포진이 성기에 생길 경우에는 환자분들이 바로 확인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주의할 점은 병변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고, 병원에 빨리 내원하시기를 바랍니다. 절대 창피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단순포진에 대해 주의할 점을 알고 있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단순포진은 재발을 잘하는 질환 중
20개의 건강한 치아를 80세까지라는 치약 광고는 꽤 오래전에 나온 광고 문구지만 대표적인 치약 브랜드가 되기도 했고, 그만큼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80세에 20개의 치아 만 있으면 식사에 아무 지장이 없을 거라는 인식이 이 광고 이후로 생겼을 것 같습니다.영구치는 일반적으로 28개로 치과의사들은 구분이나 명명이 편하도록 숫자로 표기를 많이 합니다. 오른쪽 위를 10번대, 왼쪽 위를 20번대, 왼쪽 아래는 30번대, 오른쪽 아래는 40번대로 하고, 앞니부터 1, 2, 3, 4로 명명하는 식으로 하는 국제치과연맹 표기법을 가장 많이
만성신장질환으로 신장내과 외래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중 하나가 “현재 내 신장기능 정도면 언제부터 투석치료를 시행 받게 되는 건가요?”다. 투석치료의 시작 여부를 결정하는 검사소견으로 사구체 여과율 15ml/min/1.73㎡미만이 있으나, 사구체 여과율 단독으로 투석치료의 시작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사구체 여과율이 15ml/min/1.73㎡미만으로 감소된 상태에서 환자가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의식저하, 경련과 같은 요독증을 시사하는 증상 및 징후가 나타날 경우 투석치료를 권하고 있다.상술
Q)몸이 피곤할 때 가끔씩 입술에 물집이 생기고 따갑습니다. 입술 주위에 생기는 물집을 단순포진으로 부르면서 성병이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고만 바르면 되나요?A) 단순포진은 상반신, 특히 입가에 잘 생기는 1형과 하반신, 특히 외음부에 주로 생기는 2형으로 구분합니다.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체액이나 병변을 통해 바이러스가 배출되고 있는 사람과 구강성교 등으로 인한 육체적인 접촉을 한 경우에는 단순포진의 원인이 1형과 2형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아 인터넷에서 그렇게 설명을 한 것 같습니다. 더구나 단순포진은 면역력이 떨
우리가 흔히 양치질하면 칫솔에 치약을 묻혀 치아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닦는 것을 말합니다.보통 하루 3번 혹은 잠자기 전까지 포함해서 3~4번 정도 하루 양치를 하실텐데요.이렇게 양치만으로 우리 입속 건강을 챙길 수 있을까요?스스로 양치를 못 하는 어린아이들의 이를 닦아주다 보면 양치만으로도 충분히 음식물 제거와 플라그 제거가 원활히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런데 혼자 양치를 못 하시는 고령의 환자분의 이를 양치하다 보면 일반적인 양치질로는 치아 사이의 음식물을 빼내기도, 플라그를 제거하기가 치과의사인 저로서도 여간 어렵습니
뇌동맥 박리는 말 그대로 혈관벽이 박리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혈관을 구성하는 내막, 중막, 외막의 3개의 층 중 내막에 균열이 생기면서 혈액이 흘러 들어가게 되면 찢어지면서 막과 막 사이가 박리 될 수 있습니다. 두경부 동맥박리는 45세 이전 환자에서 뇌졸중의 주요 원인으로 10~20%를 차지합니다. 발생기전은 특별한 원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 외의 주원인은 외상입니다. 자발성의 경우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없으며 동맥 경화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외상성으로는 목과 관련한 과도한 움직임이 많은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