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후보

▲ 17일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미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7일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미지역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ICT융·복합 산업거점, 스마트기기 융합 밸리의 거점화로 조성, 국가방위산업 ICT 연구단지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구미 국가산업단지는 첨단 IT산업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무기의 60%와 탄약 40%를 생산하는 LIG넥스원과 삼성탈레스, 한화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 260여 개 사가 밀집한 유도무기·탄약 분야의 국내 최대 생산기지라며 국가방위ICT단지 유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국내 유도전자 방위산업의 경우 2013년 기준 생산액이 7580억 원으로, 이 중 59.2%인 4487억 원이 구미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며 “따라서 생산 분야도 중요하지만 이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는 ‘연구단지’를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래이동통신(ICT)기반 스마트기기 융·복합클러스트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오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4차 산업 중심 정책 기조에 대응해 미래이동통신(ICT)기반 스마트기기 융·복합 클러스트를 조성할 경우 구미는 우리나라 5G 미래이동통신 산업융합산업을 선도하는 메카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현재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KTX 구미역 정차 또는 구미역과 인근 KTX 북삼역 신설과 관련 “2017년도 예산 국회심의 과정에서 KTX 구미역 정차 대안이 검토됐고,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사업계획 수립 및 경제성 분석 등을 검토해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국가산업단지(하이테크벨리)에 국내외 자본 유치 △창업 캠퍼스 및 맞춤형 일자리센터 △원도심 쇠퇴지역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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