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는 30일 “최근 우한 폐렴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감염병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상황”이라며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서 사태가 호전될 때까지 개소식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정종섭(대구 동구갑 국회의원) 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의 참석이 예정돼 있어 개소식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았으나 호흡기 감염병의 경우 선제적인 대응과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며 “지지자를 비롯한 참석 예정자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부의 초기 대응은 국민의 안전보다 중국 눈치를 보는 것에 급급하다”며 “중앙과 지방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실효성 있는 차단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고, 투명한 정보공개로 불필요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