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해 1200명을 넘어섰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200명으로 전날 오전 0시 기준 1190명보다 10명 늘었다.

경주에서 6명이 새로 발생했고 경산은 서요양병원 확진자 2명과 서린요양원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성주에서도 1명이 늘었다.

서요양병원 확진자는 35명으로 변동이 없고 서린요양원은 25명으로 늘었다.

성주 1명은 미국 뉴욕을 방문한 뒤 돌아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주 1명은 스페인을 다녀온 후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경주 5명은 한 체인형 음식점과 직·간접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음식점과 직·간접으로 관련된 경주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경북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일 122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증가세가 꺾여 한 자릿수로 안정세를 보이다가 18일 10명, 19일 18명, 20일 10명에 이어 21일에는 경산 서요양병원 집단감염으로 40명으로 대폭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산 584명, 청도 142명, 봉화 70명, 구미 60명, 포항·칠곡 각 49명, 안동 47명, 의성 43명, 영천 36명, 경주 35명, 성주 20명, 김천 17명, 상주 15명, 고령 8명, 군위·예천 각 6명, 영주 5명, 문경 4명, 영덕 2명, 청송·영양 각 1명 등이다.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가 476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116명, 봉화 푸른요양원 68명, 경산 서요양병원 32명, 이스라엘 순례자 29명, 칠곡 밀알사랑의집 25명, 조사 중 454명 등이다.

확진자는 포항의료원(139명), 김천의료원(96명), 안동의료원(80명), 동국대 경주병원(17명), 상주 적십자병원(4명), 타시도 병원(83명) 등에 입원 치료 중이며, 339명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28명이며, 완치자는 411명이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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