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압승으로 오만한 여당 심판"

3일 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 양금희 국회의원 후보가 침산네거리 횡단보도에서 출근길에 나선 한 시민에게 주먹 인사를 건내고 있다. 양금희선거사무소 제공
3일 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 양금희 국회의원 후보가 침산네거리 횡단보도에서 출근길에 나선 한 시민에게 주먹 인사를 건내고 있다. 양금희선거사무소 제공

양금희 미래통합당 후보(대구 북구갑)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주민 건강 등을 이유로 차분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일 경북도청 이전지에서 공식적으로 출정을 알린 양 후보는 3일 코로나19 예방 차원의 조용한 선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양 후보 이날 오전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분홍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침산네거리 횡단보도에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유권자들과 1m 이상 거리를 두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고개를 숙여 인사하거나 주먹을 마주치는 일명 ‘주먹 인사’로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시민들에게 “오만한 여당을 심판하게 해 달라”, “강한 야당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고, 시민들은 ‘꼭 당선되길 바란다’, ‘경제가 너무 어렵다’, ‘대구 발전에 힘 써달라’,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달라’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양금희 후보는 “조용한 선거운동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는 대구 시민들의 아픔을 고려하고, 시민 안전을 우선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로부터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코로나 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생생하게 전해 들었다”면서 “선거운동기간 이러한 민심이 폭발적으로 일어나 여론조사 결과를 뛰어넘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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