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경주를 찾은 해외입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51번 확진자가 됐다.

경주시는 지난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카자흐스탄 출신 A(38·여)씨가 경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체취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23일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인천공항 도착 후 KTX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해 이날 오후 3시35분께 신경주역에 도착했다.

이어 경주시청 수송차량으로 보건소로 이동한 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보건소 차량으로 자택이 있는 성건동으로 이동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경주시와 방역당국은 A씨가 신경주 도착 후 행정차량으로 자택까지 이동하면서 특별한 밀접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심층역학 조사를 통해 상세한 동선을 확인할 방침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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