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는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구미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봉곡동 한 아파트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는 40대 여성 A씨와 조카 B씨(여·2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7일 서울에서 열린 대학입시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지난 주말 구미로 내려온 뒤 열이 나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와 접촉한 중·고생 6명과 택시기가 2~3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미시보건소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구미로 내려온 뒤 특별히 이동한 곳은 없으며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구미지역 확진자는 83명으로 늘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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