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권역재활병원(원장 김철현)이 8일 첫 외래진료 환자를 맞으며 진료를 시작했다. 병원측은 첫 방문 환자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하는 이벤트를 가졌다.경산시.
경북권역 공공재활 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해 건립된 경북권역재활병원(원장 김철현)이 8일 외래진료 시작과 함께 첫 방문 환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 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해 간소하게 진행된 첫 환자 환영 이벤트에는 병원 개설자인 최영조 경산시장과 김철현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외래진료 대기표 1번을 받은 박모(65)씨에게 병원 측에서 마련한 꽃다발 및 기념품을 전달했다.

첫 진료 환자 박모 씨는 “가까운 곳에 재활치료 전문병원이 생겨 반가움이 크다”며 “재활치료가 필요한 지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병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 미래로 120(구 대구미래대 입구)에 위치한 경북권역재활병원은 지상4층 150병상의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8일 외래 진료를 시작으로 15일 입원진료를 개시할 예정이다.

경북권역재활병원은 현재 재활의학과 32개 병상을 시작으로 개원, 단계적으로 입원 병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병원 측은 오는 30일께 개원행사를 가진 예정이며 올 상반기 중으로 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권역재활병원의 진료시간은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이며, 일·토·공휴일은 휴진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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