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전경. 경북일보 DB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

7일 구미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폐기능검사·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10개 항목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6426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순천향 구미병원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 3년 연속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나빠지고, 폐 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조기발견, 지속적 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황헌규 순천향대 구미병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사회를 넘어온 인류를 불안에 떨게 하는 와중에도 환자와 의료진의 상호 신뢰 속에서 적극적인 진료 및 치료가 이루어졌다”며, “병원을 찾는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호흡기환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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