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지역 비전 프로젝트 - 이문제 이렇게’ 전문가 토론회
장유덕 의원,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재개와 지역 사회의 영향’ 주제 발표

경북일보 자문그룹인 경북포럼 울진지역위원회(위원장 이선욱)가 ‘지역 비전 프로젝트 - 이문제 이렇게’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울진지역위원회는 오는 26일 울진군 근남면에 있는 한울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에서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재개와 지역 사회의 영향’을 주제로 포럼을 열고, 울진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대안을 제안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포럼에는 울진지역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유덕 울진군의회 의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지역위원들의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장 의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취소(산업부 입장)부터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탈원전 분위기 전향을 위한 정부 대응 계획을 발표한다.

패널로 나서는 지역 위원들은 원전이 지역 사회에 끼치는 영향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군민의 권익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날 진행된 토론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은 울진군에 전달하고, 원전공사 재개를 위한 새로운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댈 방침이다

위원들은 토론이 끝난 뒤 경북일보 지면에 대한 꼼꼼한 평가를 통해 다양한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경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지면평가회의를 진행한다.

이선욱 위원장은 “원전은 울진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에 놓여있다. 원전 위축에 이어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지역 경제는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울진이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진지역위원회 지난 4일 운영위원회흫 열고 울진과 원자력발전과의 연결고리는 수십 년 동안 이어오면서 ‘적대에서 공존’으로 패러다임이 바뀐 만큼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며 시대적 흐름과 주민 수용성 등을 고려해 정부의 대승적인 결정이 조속히 내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포럼을 열기로 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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