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2시 45분 46초께 경북 영덕군 동쪽 23km 해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10일 오전 2시 45분 46초께 경북 영덕군 동쪽 23km 해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10일 오전 2시 45분 46초께 경북 영덕군 동쪽 23km 해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6.45도, 동경 129.62도이며 발생 깊이는 18km이다.

지진이 감지되자 기상청은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에는 진도 3의 진동이 관측됐다. 진도 3은 실내, 특히 고층 건물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해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수 있는 세기다.

밤사이 경북소방본부에는 흔들림 감지 등 지진 관련 신고가 10여건 접수됐으나 붕괴 등 피해 신고는 없었다.

인근 강원도에도 진도 2의 진동이 전달됐다. 진도2는 조용한 곳 혹은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이 느낄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했다. 두 번째는 지난 2월 11일 함경북도 길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3.1의 지진이다.

기상청은 앞서 9일 오전 10시 55분 42초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6km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54도, 동경 128.0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9km이다.



 

유병탁 기자
유병탁 yu1697@kyongbuk.com

포항 남구지역, 교육, 교통, 군부대,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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