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마약류의 국내 유통이 활성화되면서 마약 청정국이라는 대한민국의 위상이 흔들리는 가운데 해상 유입 루트가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면서 사법당국의 단속 강화가 요구된다.25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울진·영덕 일대 해안가 합동 수색 과정에서 케타민으로 추정되는 마약류 의심물질 1kg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마약 의심물질은 이날 오전 8시 24분께 영덕군 병곡면 백석해변에서 16해안감시대대 소속 군인이 ‘茶(차)’라는 중국 간체가 인쇄된 녹색 포장지로 감싸진 백색물질을 발견했다.해당 물질은 투명 비닐로 이중 포장
영덕군이 지역의 대표적 역사문화 자산인 봉수 유적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26일 오후 2시 영덕 무형유산전수관에서 ‘2025 역사문화유산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올해 세미나의 주제는 ‘봉수 유적’이다. 특히 지난 7월 ‘광산 봉수’가 경상북도 기념물로 신규 지정되면서 영덕군 봉수 유적의 국가유산적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경북도 지정 봉수 관련 기념물 2건이 모두 영덕군에 있어, 도내 봉수 유적 보존과 관리에서 영덕군의 위상이 높아진 상황이다.군은 이번 세미나에서 ‘영덕 지역 봉수의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대주제로 △영덕
영덕군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지역 8개 면을 순회하며 운영한 ‘2025년 해파랑대학’ 수료식을 열었다.올해 해파랑대학은 16주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총 280명의 어르신이 교과목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 프로그램은 대구한의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며 신체·정신·사회·정서 등 네 가지 건강 영역을 바탕으로 한방·한의학 기반의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교육에는 정찬교 지도교수를 비롯해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재활스포츠의학과, 한의학과, 화장품공학부, 미술심리치료학부 교수진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다양한 교과목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과 성
영덕군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계의 소득 회복과 연안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난 19일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과 함께 어린 전복 15만 마리를 노물리·석리·경정1·2·3리 마을어장에 방류했다.이번에 공급된 전복 종자는 각장 3.5㎝ 이상의 건강한 우량종자로, 산불 피해 어촌계의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 마련을 위해 전량 무상으로 지원됐다.전복은 2~3년 후 성체로 성장하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 양식 품종으로, 군은 이번 방류로 인해 어장 자원이 회복되고 어민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불로
영덕군이 서울관광재단과 손잡고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군은 지난 17일 서울관광플라자 7층 대회의실에서 ‘지역관광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김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관광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국내외 관광객 대상 상호 관광 홍보 협력 등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영덕대게축제, 물가자미축제, 황금은어축제 등 영덕군 대표 축제와 해양
영덕열린아동지역센터 소속 ‘열린 유소년 드론축구단’이 지난 16일에 개최된 제5회 서울시 청소년 드론 축구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는 값진 성과를 거둬 지역 청소년 계발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청소년 드론 축구팀이 참여해 기술 조작 능력과 팀워크, 전략적 기동력을 겨루는 큰 대회로, 수준 높은 경기력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경기다.이 대회에서 열린 유소년 드론축구단은 초등부와 중등부가 출전했으며, 이중 중등부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그간 훈련의 성과를 십분 발휘해 전국의 강호들을 꺾고 8강의 쾌거를 이뤘다.특히
중등 축구 별들의 향연, 2025 STAY영덕 전국 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이 축구 유망주들의 치열한 경쟁과 열정 속에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영덕군 일원에서 열려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축구협회, 영덕군축구협회, 영덕군 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64개 권역 대표팀과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최고의 자리를 가렸다. 참가팀들은 각 권역의 대표 자격에 걸맞은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 미래 한국 축구를 이끌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결승전은 지난 16일 영해생활체육공원 A구장에서
영덕군 산불진화대장 김영수(58) 씨가 지난 14일 산림청에서 열린 ‘2025년 산림재난 유공자 포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김 대장은 지난 10년간 영덕군 산불진화대에서 근무하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산불 대응으로 지역 산림 보호에 크게 기여해왔다. 평소 산불 예방 순찰과 진화 장비 정비, 신입 대원 안전교육 등 현장 중심의 예방·대응 체계를 강화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특히 지난 3월 말 의성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당시 영덕군 진화대장으로서 진화 작전을 지휘하며 피해 최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 공로가 이번 표창으로 이어졌다는
영덕군 농업기술센터는 내년 토마토 작기를 앞두고 토마토뿔나방 발생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지역 토마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자재를 지원하고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토마토뿔나방은 과실을 직접 가해해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요 해충으로, 최근 기온 상승에 따라 월동 개체 증가와 발생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이번 사업은 농가별 맞춤형 방제를 돕고 정기 예찰체계를 강화해 안정적인 작물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 교육에서는 방제 자재의 정확한 사용법, 예찰 트랩 설치·관리 요령,
영일만대로에서 포항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으로 진입하는 구간에서 ‘영덕·울진 방면’ 안내가 사실상 제공되지 않아 운전자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최근 해당 구간을 이용한 운전자들은 “영덕 방면으로 향하려면 영덕 IC로 진입해야 하는데, 진입 직전까지 영덕·울진 방향 표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순간적으로 판단이 어려워 헷갈렸다”고 말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영덕 방향을 명확히 안내하는 표지판이 보이지 않아, 초행 운전자나 타 지역 운전자는 방향 판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기자가 현장을 점검한 결과, 영일만 IC에서 영덕
영덕군보건소와 병곡면 건강위원회가 주민들의 정서적 건강 증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극장’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병곡면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공연과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현장형 문화 서비스 사업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영덕군보건소와 병곡면 건강위원회가 협력해 추진한다.특히 건강마을 조성사업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각 마을이 직접 신청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더 많은 주민들이 건강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영덕군 강구면까지 연결되는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지난 8일 개통됐다. 총연장 30.92㎞, 왕복 4차로로 건설된 이 노선은 약 1조 6천억 원이 투입된 대형 국책사업으로, 포항과 영덕을 잇는 동해안 물류축의 핵심 구간으로 평가된다.고속도로 개통으로 이동 효율은 크게 개선됐다. 기존 국도 7호선을 이용하던 차량은 37㎞를 42분 동안 달려야 했지만, 고속도로 개통 후 31㎞를 19분이면 주파할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노선을 통해 포항~영덕 구간의 정체 해소와 물류비 절감, 관광 접근성 제고 효
영덕군은 수산 가공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11일 영덕로하스수산식품센터 강당에서 고용주 및 외국인 근로자 입국 교육을 실시했다.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어업의 계절적 특성으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로, 외국인 근로자를 최대 8개월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다. 영덕군은 이 제도를 통해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얻고 있다.이번에 영덕군은 다문화가족센터의 협조로 결혼이주민의 4촌 이내 가족 80명을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초청했다. 이들은 마약 검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은 오는 11월 1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지난 10일 영해고등학교를 방문해 수능 응시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 선물을 전달했다.이날 영해고를 찾은 이성호 교육장은 시험을 앞두고 다소 긴장된 표정의 수험생들에게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라며, 자신감을 가지고 침착하게 시험에 임하길 바란다”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홍상규 영해고등학교 교장은 “교육장님의 관심과 격려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공식 운행을 시작한 8일,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은 색소폰 선율로 가득 찼다. ‘제2회 영덕 전국아마추어 색소폰경연대회’가 열리며 전국 각지의 연주자들이 무대를 향한 열정으로 한자리에 모였다.전국에서 모인 아마추어 연주자 50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대중가요·재즈·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선보였다.관람석에는 200여 명의 시민이 자리해 무대마다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특히 중장년층 동호인들의 진심 어린 연주에 관객들은 연신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포항에서 온 관람객 김성수(63)씨는 “젊
제2회 영덕 전국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가 8일 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포항과 영덕을 잇는 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 구간이 9년 만에 완공돼 7일 오후 2시 개통식을 가졌다. 정식 개통은 8일 오전 10시다.이번 개통으로 경북 동해안의 산업과 관광, 물류 흐름이 한층 매끄러워질 전망이다.이번에 문을 여는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포항시 흥해읍 곡강리에서 영덕군 강구면 상직리까지 이어지는 왕복 4차로(총연장 30.92㎞) 구간이다. 총 사업비 1조6115억 원이 투입돼 2016년 착공 이후 9년여 만에 완공됐다.터널 14곳, 교량 37곳, 분기점 1곳(영덕JC), 나들목 3곳(영일만·북포항·남영덕), 휴게소
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 구간이 오는 8일 공식 개통된다.포항 북구 흥해읍에서 영덕 강구면까지 주행거리는 약 6㎞, 이동 시간은 23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개통구간은 지난 2016년 착공 후 9년여 만에 완공됐다. 연장 30.9㎞에 이르는 왕복 4차로로, 총 사업비 1조6115억 원이 투입됐다.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근 국도 7호선 교통량 일부가 분산돼 출퇴근을 비롯해 교통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영덕 구간 이용 시 기존 37㎞에서 31㎞로 주행거리가 줄어들고, 이동 시간은
“주말엔 도자기 빚으러 가요!”영덕군이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영덕읍 창포리에 조성한 ‘영덕도예문화체험장’이 지난달 25일 새 단장을 마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체험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 전반을 점검한 뒤, 2026년부터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영덕도예문화체험장’은 영덕군으로부터 위탁받은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며, 군민과 관광객이 도자 예술을 통해 창의적 감성을 표현하고 전통문화를 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획됐다.매주 토·일
영덕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축산면 경정1·2·3항 일대에 총 100억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된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기존 어촌뉴딜사업과 어촌신활력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어촌과 어항의 생활·안전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유형은 지역의 여건과 규모에 따라 △경제도약형 △어촌회복형으로 나뉘어 맞춤형으로 추진된다.영덕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7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0억 원을 4년간 투입, △어항 정비 △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