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희)은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 나주시 일원에서 협력과 상생의 영호남 교육교류 증진을 위한 ‘2023 나주-구미 교육 교류(2차)’ 행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나주시 베네치아에서 지난 6일 개회식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강영구 부시장, 전남도의회 이재태·김호진 의원, 전남도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 조정자 원장, 최은숙 학부모연합회장 등 지역 교육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이성희 교육장 외 123명의 교육지도자가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 워크숍에는 두 지역 교육장의 환영사와 답사, 주요 내빈의 축사, 해금공연, 2023나주교육 소개가 이어졌으며, 저녁 식사 후에는 교육지원청 및 학교급별 업무별 협의와 교육 정책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이튿날 7일에는 세계 최초로 구축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AI수업분석실에 대한 강의와 시연을 보며 단위시간 중 학생의 활동을 분석, 교사가 실시간으로 학생에게 피드백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방법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나주 읍성을 중심으로 한 향토문화를 체험하며 영호남 지역의 자원을 활용, 서로 교류함으로써 함께 배우며 지속발전 가능한 교육협력방안을 강구했다.
이성희 교육장은 “지난 5월 구미에서 개최했던 1차 워크숍과 이번 2차 워크숍을 통해 구미·나주 간 활발한 교육 교류를 통해 영호남 지역 학생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협력과 상생의 교육교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