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과학관·봉성초 놀이터', 특색있는 기구·자연 환경 호평
지정 인증서 받아 3년 간 운영

행정안전부 MI
울진군에 위치한 국립해양과학관 ‘파도소리놀이터’와 봉화군의 ‘봉성초등학교 어린이놀이터’가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파도소리놀이터’와 ‘봉성초등학교 어린이놀이터’ 등 전국 7곳을 올해의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국립해양과학관 ‘파도소리놀이터’는 놀이기구 간 충분한 안전공간 확보, 우수한 안전관리 및 시설 유지관리, 고래·잠수함·해적선 등을 모형으로 한 특색있는 놀이기구 디자인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봉화군 봉성면에 위치한 ‘봉성초등학교 어린이놀이터’는 오래된 고목 등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심미적 안정감이 우수하고 쾌적한 놀이터로 인정받았다.

또한 서울 서대문구 ‘신기한 놀이터’는 지형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휠체어 접근성·안전 정보 제공·음수대 및 CC(폐쇄회로)TV 설치·놀이시설과 주변환경의 점검 및 관리상태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도봉구청사 ‘공공형 실내놀이터’, 강원 춘천의 ‘내림놀이터 2호 솔솔’, 전남 광양의 ‘꿈트리 놀이터’, 울산 동구의 ‘대왕별 아이누리’가 주변 지형·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안전정보를 제공했다는 등의 이유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안전한 어린이놀이시설 설치를 장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전국 8만1000여 개의 어린이놀이시설 가운데 시·도에서 추천받은 49개 시설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단 심사를 거쳐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7개소를 선정했다.

심사는 안전관리 실태, 유지관리·운영, 아동발달 연계, 안심디자인, 공동체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번에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된 시설은 지정 인증서와 인증판을 받고, 향후 3년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운영된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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