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남자컬링팀 윤소민(사진 뒤쪽) 코치와 김창민,전재익,유민현,김수혁,김학균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남자컬링팀이 올해 마지막 국내대회 제22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북체육회(코치 윤소민·스킵 김창민·서드 김수혁·세컨드 전재익·리더 김학균·후보 유민현)는 지난 19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막내린 대회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서울시청과의 대접전을 펼친 끝에 10엔드 8-6으로 잡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선공에 나선 경북체육회는 1엔드 1득점한 뒤 2엔드서 2점을 스틸 하며 3-0으로 앞서 나갔으나 3엔드에서 3점을 내주며 3-3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 4엔드에서 1점을 더 빼내며 4-3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6엔드서 1점을 내주며 다시 4-4동점을 이룬 뒤 7·8엔드서 3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고, 9엔드서 2점을 추격당했지만 연장 10엔드서 1점을 더 보태 8-6승리를 거뒀다.

윤소민 코치는 “의성군수배에 이어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직 5명의 팀워크가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 더욱 강해진 남자컬링팀을 만들어 2024년 1차 목표 2024~2025 시즌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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