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감염병 및 고위험병원체 백신개발 거점 도약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전경.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는‘일반 및 동물이용 생물안전3등급 시설 설치운영’과 ‘고위험병원체 취급시설 설치운영’에 관한 인증을 지난 20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월 생물안전 2등급 시설인증을 비롯하여 계획보다 빠르게 생물안전 3등급 및 고위험병원체 인허가를 완료함에 따라 안동 백신산업 클러스터의 활성화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센터는 비임상 단계 백신개발지원을 위해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에 2019년부터 5년간 총 277억 원을 투자하여 연면적 4625.8㎡, 3개 층 (지상2, 지하1) 규모로 지난 5월 완공되었으며, 다양한 감염병 대상 백신개발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는 구축된 일반 및 동물이용 생물안전 2·3등급 시설 등 백신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변종 병원체 대응 백신 후보물질 발굴부터 공정개발, 효능평가를 수행한다. 특히 국내 백신을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벤처 기업들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은 지난 3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후보지에 선정됨에 따라 후속 대응과 바이오·백신 산업 진흥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과 기업의 유치가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의 센터의 역할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전익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은 “다양한 미래 감염병에 대응하여 대한민국의 백신주권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대표기관이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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