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용 예비후보

국민의힘 정해용 대구 동구갑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7일 ‘동대구역 KTX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를 공약했다. 전국 주요 도시에 도심 단절을 초래하는 철도를 지하화하겠다는 당 주요 공약에 맞춰 지역 내 단절 구간의 지하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도심을 지나는 철도 지하화를 중앙당 차원에서 발표했고, 이는 철도 관통으로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도시가 단절된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지난달 9일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 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도 마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대구가 2004년 KTX 건설 당시 지하화와 지상화를 두고 찬반 의견이 대립했으나 지하철 참사를 겪은 시민의 우려를 반영해 지상화로 고속철도를 건설한 것이라며 이후 시민불편과 도시 발전장애를 호소하는 시민의 요구를 수용해 2016년부터는 철도지하화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설득해온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철도 지하화와 향후 개발을 위한 방안을 대구시와 신속히 협의하고 계획을 수립해 내년도에 예정된 시범사업선정을 위해 속도를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철도 지하화는 여야가 총선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용으로, 제22대 국회에서는 해당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동대구역사와 동대구 벤처벨리도 연계해 세계적 스타트업의 메카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