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회의서 "선거 중립 엄정" 당부

홍준표 대구시장이 25일 오전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다음달 7일 대구 도심에서 열리는 ‘2024대구마라톤대회’와 관련, “대회 당일을 차 없는 날로 지정, 적극 홍보하고 경찰과 상호 협조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이날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 대회는 코스가 변경돼 시민의 교통 불편이 우려된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또 내달 1일 자로 폐쇄를 추진 중인 북구 검단동 소재 축산물도매시장과 관련해서는 “정상적인 폐쇄를 위한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해 지난 53년간 이어져 온 부패 카르텔을 청산하라”고 강조했다.

또 홍 시장은 22대 총선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이 실수로 선거법을 위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한 치의 의혹도 일어나지 않도록 구·군 및 이·통장을 포함한 하부조직까지 전달해 선거 중립을 엄정히 지키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홍 시장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둘러싼 분쟁과 관련해 “조합운영 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구·군과 협조해 민간아파트도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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