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쏜다!’ 행사 통해 자립·성장 메시지 전달
경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기술과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 확산”

▲ 경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0일 경산시장 중앙광장에서 청소년 아웃리치 행사 ‘청소년이 쏜다!’를 개최했다. 경산시.
▲ 경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0일 경산시장 중앙광장에서 청소년 아웃리치 행사 ‘청소년이 쏜다!’를 개최했다. 경산시.

경산시 청소년들이 직접 익힌 기술과 재능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경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성희)는 지난 10일 경산시장 중앙광장에서 청소년 아웃리치 행사 ‘청소년이 쏜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단순히 지원이나 보호의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의 능동적인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 경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0일 경산시장 중앙광장에서 청소년 아웃리치 행사 ‘청소년이 쏜다!’를 개최했다. 경산시.
▲ 경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0일 경산시장 중앙광장에서 청소년 아웃리치 행사 ‘청소년이 쏜다!’를 개최했다. 경산시.

이번 아웃리치 행사는 청소년들이 바리스타 과정을 수료한 후 직접 제조한 음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케이터링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속에서 청소년들의 적극적이고 건강한 참여를 알리는 동시에, 이들이 가진 잠재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그동안 훈련을 통해 스스로 익힌 기술을 활용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과 눈을 맞추며 정성껏 음료를 제공했다. 이는 단순한 봉사 활동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진심과 성장의 노력을 담은 한 잔의 음료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청소년에 대한 신뢰와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 경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0일 경산시장 중앙광장에서 청소년 아웃리치 행사 ‘청소년이 쏜다!’를 개최했다. 경산시.
▲ 경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0일 경산시장 중앙광장에서 청소년 아웃리치 행사 ‘청소년이 쏜다!’를 개최했다. 경산시.

경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이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서 발달과 사회적 성장을 위해 개인 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청소년 프로그램, 학부모 교육 등 다방면의 상담 및 복지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핵심 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성희 센터장은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바리스타 기술을 익힌 청소년들의 선한 영향력과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청소년들의 도전과 나눔의 정신을 적극 응원하며, 더 많은 시민들이 우리 청소년들의 성장과 복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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