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시장 “모두가 찾고 머무는 도시, 외식 활성화가 핵심” 강조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산지부와 협력해 위생·경영 혁신 지원 추진

▲ 경산시는 10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 경산시지부와 함께 외식문화 발전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열고, 외식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경산시.
▲ 경산시는 10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 경산시지부와 함께 외식문화 발전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열고, 외식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경산시.

경산시가 지역 외식산업의 활성화와 선진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경산시는 지난 10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 경산시지부(지부장 권동목)와 함께 외식문화 발전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 외식업계가 직면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권동목 지부장 등 외식업 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경영 환경의 변화 속에서 외식업계가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 및 건의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외식업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 경산시지부의 현황과 역할이 주목받았다. 1967년에 창립된 경산시지부는 지부장과 운영위원 등 총 15명의 임원으로 조직돼 있으며, 현재 경산 지역 일반음식점 3691개소 중 2528개소(68.5%)를 회원업소로 관리하고 있다. 회원 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좋은 식단 실천 및 음식문화개선 사업 홍보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 내 음식점의 지속 가능한 활성화를 위해 외식업 지부와 개별 업소들이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조 시장은 “경산시는 지역 외식업의 활성화를 통해 ‘모두가 찾고 머물고 싶은 경산’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하며, 외식업을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보고 있음을 명확히 했다.

경산시는 외식업 중앙회 경산시지부와의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현안을 공유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우수음식점 발굴 및 홍보, 일반음식점 종사자를 위한 식품 위생 교육 지원, 그리고 식품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외식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외식업소의 디지털 전환과 경영 혁신을 지원하는 ‘K-외식산업 기반구축 지원사업’과 같은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급변하는 외식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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