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공로자 6명 표창·노래자랑·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최기문 시장 “보훈의 품격이 있는 도시 영천, 유공자 예우와 지원 강화하겠다”
영천시보훈단체협의회(회장 손종곤)는 12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화합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2025 나라사랑 문화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시장, 우애자·이영기·이영우·김용문 시의원, 최윤정 국립영천호국원장, 김현지 경북남부보훈지청 과장, 그리고 6·25참전유공자회 등 8개 보훈단체 회원 및 가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5 나라사랑 문화한마당’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의 공헌에 감사하고 조국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나라사랑 호국정신을 계승·확산해 시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문화한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보훈가족의 권익 증진과 호국정신 함양에 기여한 공로자 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최병우(상이군경회) △윤동이(전몰군경미망인회) 등 보훈단체 회원 6명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보훈단체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열린 나라사랑 문화한마당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보훈가족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그동안의 노고를 내려놓고 함께 즐기는 따뜻한 시간이 이어졌다.
식전에는 초청가수 최지현이 시원한 가창력과 춤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이도현 MC의 진행 아래 트롯 가수 박미영의 메들리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월남전참전자회, 상이군경회, 고엽제전우회 등 보훈단체 회원들의 노래자랑 무대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히든싱어5 박미경 편’ 우승자 이효진 가수가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보훈 가족 참석자들은 함께 노래하고 어깨춤을 추며 진정한 화합의 한마당을 완성했다.
손종곤 회장은 “오늘 한마음대회를 통해 보훈가족 여러분의 건강한 모습을 뵙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나라사랑 정신이 영천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축사를 통해 “먼저 이번 나라사랑 한마당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영천시는 일상 속 보훈문화 정착과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는 ‘보훈의 품격이 있는 도시’, ‘나라사랑 정신이 살아 있는 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보훈정책을 추진하며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