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엔시에스 나눔명문기업 가입, 지역 복지 향상 기여
시민·단체 등 이웃돕기 유공자 7명 표창…기부문화 확산
영천시가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나눔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2일 대회의실에서 ㈜한중엔시에스의 ‘나눔명문기업 가입식’과 ‘2025년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을 열고 지역 복지 향상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시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 및 이웃돕기 유공자, 자원봉사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는 나눔명문기업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린 ㈜한중엔시에스의 가입을 축하하고 지역 복지 증진에 헌신한 유공자 7명에게 표창패와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중엔시에스는 2013년 ‘착한일터’로 지정된 이후 꾸준한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며 “함께 성장하고, 함께 나누는 기업정신”을 실천해왔다.
특히 ‘러브하우스’ 지정 기탁, 복지시설 후원,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에서 ‘나눔의 상징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또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월 경북 제26호·영천 제4호 나눔명문기업으로 공식 가입하며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환식 대표는 “기업의 성장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함께할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나눔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면 지역이 따뜻해지고 그것이 결국 기업의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매달 10만 원의 기부금을 꾸준히 납부해 온 나눔리더 김상현·오치열 씨가 경북도경찰청장 표창을, 지역 사회복지 향상에 기여한 한승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과 정영재·김상희 씨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10년째 장학금과 착한가게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한장수·박귀옥 동아OA시스템 대표에게는 착한가게 현판과 감사패가 전달돼 지역사회 나눔의 본보기가 됐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시가 이웃돕기 성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2000만 원의 배분사업비를 지원받게 된 것은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도시,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