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표창·특강·축하공연 이어져…이웃사랑 성금 300만 원 전달
청년문화센터·도로 확장 등 정주환경 개선 박차…“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권재득)은 지난 14일 해내다CC(구 인터불고 경산CC) 더그랜드프라이얼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경산산업단지 기업역량강화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한 해를 돌아보고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컨퍼런스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를 이끌어 온 산업단지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지연 국회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이동욱 경산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컨퍼런스는 박인옥 한국교육협회 원장의 전문 특강을 시작으로 기념식,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지역 경제 발전과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에스피엘(주) 양수석 대표이사가 도지사 표창을, ㈜선일 현재복 대표이사가 경산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한영산업(주) 전재미 씨가 관리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경산산업단지는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이웃사랑 성금 300만원을 경산시에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권재득 이사장은 “퇴근길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할 경산IC 진입차량 진입로 확장공사가 지난 5월 착공해 내년 3월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진량하이패스IC도 11월 중 보상을 시작으로 2027년 4월 준공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젊은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관리공단 부지 내 청년 친화 생활서비스 기능을 확충하는 청년문화센터가 12월 착공해 2028년 준공 예정이며,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도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산2산단 내 공영주차장 부지에 지상 3층 다목적체육관 건립 및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선정 소식도 전하며 2산단 근로자의 여가생활과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주신 산업단지 기업인과 임직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산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