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에 배달앱 쿠폰·50명에 커피 쿠폰 제공…12월 25일까지 참여자 대상 추첨
온라인·모바일·오프라인 기부 채널 확대…제도 안착·지역 상생 문화 확산 기대

▲ 경산시 고향사랑기부제 연말 특별 이벤트 시행. 이벤트 홍보 이미지. 경산시.
▲ 경산시 고향사랑기부제 연말 특별 이벤트 시행. 이벤트 홍보 이미지. 경산시.

경산시가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적 특성을 활용해 19일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 약 한 달간 ‘고향사랑기부제 연말 특별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경산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제도적 안착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벤트 대상은 해당 기간 내 경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10만 원 이상 기부한 모든 참여자다. 경산시는 공정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2만 원 상당의 배달앱(배민) 쿠폰을, 나머지 5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커피 모바일 쿠폰 등 총 100명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이벤트 종료 직후인 12월 29일에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연말정산 혜택과 더불어 소소한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많은 국민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경산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기부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부 참여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경산고향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기부할 수 있다.

이와함께 모바일 금융 환경에 익숙한 기부자들을 위해 국민, 신한, 기업, 하나, NH올원뱅크 등 주요 시중은행의 모바일 앱(App)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기부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온라인 환경이 익숙지 않은 기부자들을 위해서는 전국 농협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해 오프라인 기부도 가능하게 함으로써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이다. 경산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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