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간호사·소규모 운영으로 돌봄 품질 강화…부모 상담·휴식 지원 만족도 높아
“K-보듬 6000” 기반 전연령 돌봄체계 확대…도 차원 지원·군 차원 내실화 강조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경상북도청 신도시에 위치한 동일스위트더파크 1층 공동육아나눔터(0세 특화반)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방문해 운영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김학동 군수, 도기욱 도의원이 함께 참여해 △영아 돌봄공간 구성 △프로그램 운영 체계 △전문 인력 배치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공동육아나눔터(0세 특화반)’은 생후 60일~12개월 미만 영아와 보호자를 위한 전문 돌봄 공간으로, 연중무휴(09:00~18:00) 운영된다.
센터는 △영아 오감발달 프로그램 △상주 간호사에 의한 건강관리 △보호자 상담 및 휴식 지원 등 ‘산후조리원 수준의 맞춤형 영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회차별(오전·오후) 5명 이하 소규모로 구성해 돌봄 품질을 높였으며, 센터장·돌봄교사 2명·전담 간호사 등 총 4명이 상주해 안전하고 세심한 돌봄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보호자가 함께 머무르며 육아 고민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 공간’ 역할도 커 주민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철우 지사는 “저출생 시대일수록 영아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이 필요하다”며 “예천군의 선도적인 돌봄 모델이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공간인 만큼 운영 내실화에 더욱 힘쓰고, 이용자 중심으로 서비스 품질을 꾸준히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K-보듬 6000 돌봄사업’을 중심으로 온종일·전연령 맞춤 돌봄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