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기업유치·첨단농업로 경기 살리고 돌봄·교육·청년정책 강화
원도심 연계 관광개발·산후조리원·예천런 등 핵심 과제 본격 추진
김학동 예천군수가 24일 열린 제282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3년 5개월 동안의 주요 성과를 언급하며 “예천은 각종 재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들의 협조로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최근 사회안전지수 군단위 전국 1위, 지역발전지수 59위(전년 대비 94계단 상승), K브랜드 지수 경북 군부 1위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26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1.8% 증가한 7,075억 원으로 편성됐다. 김 군수는 “주요 현안사업과 국·도비 매칭사업, 주민 생활·복지 분야에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으로는 ▲관광개발·기업유치·첨단농업을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 ▲정주환경 개선과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확대 ▲출산·돌봄·교육 인프라 강화 ▲청년 주거·창업·경제활동 지원 ▲스포츠·축제·이벤트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원도심 관광자원 연계 개발, 도시첨단산업단지 분양 추진,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 공공형 산후조리원 운영, 융합돌봄센터 건립, AI 기반 학습 플랫폼 ‘예천런’ 제공 등을 주요 과제로 밝혔다.
김학동 군수는 “경북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도전적인 행정을 추진하겠다”며 군의회와 군민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