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 비전으로 ‘피지컬 AI 융합 도시’ 전환 강조…관련 정책 기반 마련 촉구
23일 간 일정 시작…조례·예산·추경 등 심사 통해 시정성과 점검 예정
구미시의회(의장 박교상)는 25일 본회의장에서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 달 17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정지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피지컬 AI 융합 도시’ 전환을 제언하며, 관련 정책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구미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처리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및 제안 설명이 진행됐으며, 13명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김영길 의원이 선출됐다.
정례회는 먼저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상임위원회 활동기간에 들어가 의원발의 조례안 9건을 포함한 각종 안건 심사와2026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총 2조 2320억 원)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한다.
이어 12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기간으로 구미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층 검토가 이어진다. 이후 1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및 예산안이 처리될 예정이다.
정례회 후반부인 12일부터 16일까지는 각 상임위와 예결특위에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하며, 마지막으로 17일 제3차 본회의에서 관련 안건을 의결하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박교상 의장은 “한 해를 되돌아보고 시정 전반의 성과를 시민 눈높이에서 재점검해야 할 시기”라며 “2026년 예산안 심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의회는 시민의 대의를 받드는 기관으로서 시정을 감시·견제하고 필요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온전히 반영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