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대 국회의원선거 고령·성주·칠곡선거구 무소속출마를 준비해 왔던 석호익(전 KT부회장·사진)·박중보 예비후보(전 경북도의원)가 입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지난 23일 석호익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칠곡군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합의배경에 대한 설명과 함께 두 사람이 힘을 모아 승리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중보씨는 지난해 12월 예비후보 등록후 칠곡군민들의 숙원사업인 국가산업공단유치 및 군수·군의원 공천배제 등을 공약으로 활동을 펼쳤지만 여론조사결과 지지율이 한자리 수에 불과해 석호익 예비후보와 단일화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석호익 예비후보는 "박중보 예비후보가 큰 결심을 해준 만큼 지역주민을 외면하고 지역민심을 분열시키며 공작정치를 일삼는 나쁜 정치세력을 몰아내고 참된 정치를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