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 6단 변화·가독성 뛰어난 활자·지역별 배치·생동감 있는 영상뉴스

경북일보가 창간 24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지면 혁신을 단행합니다.

이번 지면 개선은 우리나라 신문의 경직된 구조를 완전히 탈피하는 것으로 '지면구성의 독립선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본문 글자의 글꼴에서부터 지역판의 판형까지 올들어 6개월 여의 심혈을 기울인 준비를 거쳐 완성된 것입니다.

1면 제호의 위치에서부터 마지막 면까지 조판 표정이 읽기 쉽고, 보기에 아름답게 바뀝니다.

경북일보가 창간 24주년을 맞아 지면 혁신을 위해 시험제작한 1면.

이번 지면 메이크업은 가독성, 심미성을 높이기 위해 부분별 디자인을 대폭 변경했습니다.

△단수의 변화

우선 1면의 경우 종전 7단 구성에서 6단 구성으로 단 수를 줄여 지면의 안정성과 가독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전체 지면의 좌우 여백을 1㎝씩 늘려 지면이 한층 여유롭고 유려해 보이게 했습니다.

단수의 변화로 지면의 안정성이 크게 높아져 가독성이 크게 향상됐을 뿐 아니라 사진 배치의 효율성을 꾀할 수 있어 심미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가독성이 뛰어난 활자

주 독자층의 연령변화에 따라 기존의 활자보다 글자의 크기를 대폭 키워 독서 피로도를 줄였습니다.

기존 9.1포인트였던 본문 활자 크기를 9.9포인트로 키우고, 행간을 조정해서 가독력을 높인 것이 이번 서체 변경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지면 배치의 변화

지역밀착형 지면 구성으로 지역민과 보다 가깝게 호흡할 수 있게 했습니다. 지면 배치와 면 구성의 일대 변화를 통해 지역 소식이 고스란히 지면에 반영될 수 있게 했습니다.

지역 면을 대구경산권, 포항울릉권, 동해안권, 신도청권, 혁신도시권, 행복생활권으로 나눠 지역별 기사들을 한 곳에 집중 게재키로 했습니다.

종전, 인물란에 배치하던 인물 동정이나 화제의 인물 등을 각 지역별 지면에 배치하고 주요 뉴스피플 뉴스는 별도 정리합니다.

△HD영상 시스템 도입

경북일보는 창간 24주년을 시점으로 최신 편집시스템으로 전면 교체하고 뉴미디어시대를 맞아 뉴스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또 홈페이지를 경북닷컴(kyongbuk.com)으로 새롭게 개편하고 온라인 영상뉴스 크기를 260픽셀에서 370픽셀로 키워 생동감있게 전달합니다.

영상뉴스는 동영상 취재 역량 강화와 더불어 자체 스튜디오 확보, 앵커를 통한 뉴스 제작으로 현장성과 속보성 그리고 뉴스의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대구·경북일간지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생중계는 고화질의 HD영상 시스템을 도입, 지역의 축제 및 행사 등을 실시간으로 전국으로 생중계할 것입니다.

경북일보는 이번 지면개선과 시스템 보완을 통해 독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경북일보는 지역의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해 최선의 해결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사랑받는 신문이 되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애독자 여러분은 물론 경북과 대구지역민들의 성원을 바랍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