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어업 구조조정을 위해 어민들에게 지원하고 있는 어선 감척보상비에 대한 부정수급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해양경찰서는 20일 육상에 장기간 방치해 둔 선박을 출어·조업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작성·신고해 1억여원의 어선감척보상비를 받아 가로챈 H씨(53·포항시 남구 대보면)와 K씨(50·포항시 남구 동해면)등 선주 2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어선감척사업이 처음으로 시행된 지난 2005년부터 육상에 방치해 둔 선박을 출어·조업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작성·신고하거나 다...
경북농산물품질관리원은 2007년산 보리 매입검사를 25일 포항, 경주, 고령을 시작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수매에서 대구·경북의 매입 약정량은 전년대비 8.7%가 감소한 17만 3천포대(40kg)다. 포대당 가격은 겉보리의 경우는 1등 3만860원, 2등 2만9천180원, 등외 2만4천170원이며, 쌀보리는 1등 3만4천260원, 2등 3만2천700원, 등외 2만7천730원이다. 이는 2006년산에 비해 겉보리는 2.0%, 쌀보리는 4.0% 내린 가격이다.
경북도가 20일 시사경제지 이코노믹리뷰가 주최하고 아시아경제문화 리서치가 주관한 대한민국경제문화 지방자치 경영대상에서 지역경제발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경북도를 비롯한 7개 지방자치단체가 최종 선정 됐다. 경북도는 민선4기 1년 동안 2조219억원의 목표대비 267%라는 괄목할만한 성과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성과는 경제부서 확대 보강, 외국어가 능통한 우수한 인력을 배치하는 등 능력위주의 발탁 승진, 본부·국장 책임경영제 전...
울릉군은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인 죽도를 친환경 웰빙관광지로 조성키로 했다. 사업비 15억원으로 죽도에 기존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친환경적 형태의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낡은 삼선암 전망대 쉼터를 철거한 뒤 2층 규모의 전망대를 새로 건립한다. 죽도의 야생화 지구 동쪽과 서쪽에 후박, 동백, 산이대 등을 도입해 방풍림을 조성하고, 섬 일주도로변에 예술 조형물을 마련해 휴식공간으로 가꿀 계획이다. 또 죽도에 펜션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는 한편 울릉자생식물원, 연못, 휴양시설 등을 보강해 웰빙공간으로...
경북도가 중국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아시아 최대 해외여행객 송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해외여행을 떠난 중국인들은 모두 3천452만 명에 달하고 있다. 이중 한국에 들어온 중국인은 89만6천969명으로 전년도 71만243명에 비해 26.3%가 증가하면서 전체 입국자 615만5천47명의 14.6%에 달하고 있다. 세계관광기구(UNWTO)도 2020년에는 중국이 세계 4대 관광대국이 되고 앞으로 15년 안에 연간 1억 명이 해외여행을 나설 것으...
경북도내 일선 시·군은 이번 주말부터 장마 전선이 북상한다는 예보에 따라 취약 시설 점검 등 풍수해 대비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경북도와 시·군들은 24시간 상황실 가동,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 강화 등 재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경북도는 대규모 공사장 등 취약 지구에 대한 일제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수방자재와 이재민 구호 물품을 확보하는 등 재해 예방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또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지마을 및 야간 집중호우 대책 등 맞춤형 대피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및 재...
속보=포항지역건설노조를 비롯한 울산,여수, 광양 등 4개 지역 플랜트 단일노조 추진을 위한 투표(포항 22일)를 앞두고 포항건설노조 집행부와 건설노조 반장협의회가 각각 상반된 입장을 표명, 투표 결과에 따라 큰 파장이 예상된다. 포항지역건설노조와 건설노조 반장협의회는 20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우선 포항지역건설노조는 '플랜트 단일노조 추진에 대한 노동조합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건설현장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건설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플랜트...
환경부에서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한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이 환경 전도사로 나서고 있다. 20일 문경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올해 들어 문경지역 각급 학교에서 수차례 특강에 나서고 있다. 신 시장은 지난 4월9일 산양초등학교에서 4~6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강연한데 이어 4월20일 모전초등학교에서 교직원과 어머니회 회원을 상대로 강연했다. 또 문경대학 초청으로 5월11일 시민문화회관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강연했고, 5월30일 문창고교에서 일일교사로 나서 특별강연을 했다. 신 시장은...
20일 오후 4시19분께 경북 포항시 상도동 김모(65.여)씨의 집 부엌에서 도시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김씨 등 2명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주택 내부가 상당수 파손되거나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김씨 집에서 도시가스를 개통하고 가스레인지를 켜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는 목격자들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20일 오후 4시5분께 포항시 구룡포 해수욕장에서 손모(24.대학생)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손씨 친구들은 "부산에서 놀러와 물놀이를 하던 중 친구가 보이지 않아 119 구조대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해수욕장 인근 해변에서 파도에 밀려온 손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숨진 손씨가 친구 10여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다 바다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수사 무마 등을 위한 한화 측의 대(對) 경찰 로비 창구로 의심받고 있는 최기문 전 경찰청장이 검찰에 전격 소환됐다. 보복폭력 사건 수사를 둘러싼 외압ㆍ늑장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주임검사 서범정 형사8부장)은 20일 오후 2시께 경찰청장 출신인 한화건설 최기문(55) 고문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경찰청의 감찰 결과 고교 후배인 장희곤 전 남대문서장을 비롯해 경찰 고위 간부 여러 명에게 청탁성 전화를 건 것으로 밝혀진 최 고...
포항의 한동대는 이라크의 교육부, 과학기술부, 기획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교육정책연수단과 교육 및 훈련에 대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동대는 이번 협약으로 정보기술, 국제법, 기계제어 분야를 중심으로 한 국제 비즈니스, 정보기술, 국제법을 통합하는 글로벌 MBA교육을 이라크에 제공하게 된다. 이라크 교육정책연수단은 이라크 교육발전을 위해 한국의 전후 교육정책과 교육적 경험을 공유하고 전후 이라크의 중장기적 교육정책 마련을 위해 한국교육개발원(KEDI)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초청으로 지...
칠곡 출신 명창인 고 박귀희(1921~1993) 선생을 추모하는 공연이 22일 오후 7시30분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고 박귀희 명창 추모사업회가 20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번 공연에서 박 선생을 기억하는 지역 출신 국악인들이 출연해 남도민요와 회심곡, 거문고 독주, 가야금 병창, 청산별곡 무용,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칠곡 가산면 출신인 박귀희 선생은 14세에 대동가극단에 입단해 소리에 입문한 뒤 1960년 서울국악예술학교를 설립해 많은 국악인을 배출했고, 1968년 ...
울릉군이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인 죽도를 친환경 웰빙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개발에 나선다. 2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죽도에 기존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친환경적 형태의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낡은 삼선암 전망대 쉼터를 철거한 뒤 2층 규모의 전망대를 새로 건립키로 했다. 군은 죽도의 야생화 지구 동쪽과 서쪽에 후박, 동백, 산이대 등을 도입해 방풍림을 조성하며 섬 일주도로변에 예술 조형물을 마련해 휴식공간으로 가꿀 계획이다. 또 앞으로 죽도에 펜션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관광객을...
포항, 울산, 광양, 여수 등 4개지역 건설노동자들의 플랜트노조 결성과 관련, 포항지역 건설노조 집행부와 전.현직 반장협의회가 상반된 입장을 보이는 등 노-노간 갈등을 빚고있다. 포항건설노조 집행부는 20일 플랜트노조 결성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22일로 예정된 포항지역의 전국 플랜트 단일노조 전환투표는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천명하고 "건설현장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건설노동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집행부는 "그러나 플랜트노조 결성을 앞두고 사측이 노조원들에게 단일노조를...
포항해양경찰서는 20일 어선을 감척한다며 허위서류를 꾸며 국가보조금 1억여원을 받아 편취한 하모(53.포항시), 김모(50.포항시)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어업 경쟁력 강화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어선감척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악용해 어선을 감척하거나 위판실적을 속이는 수법으로 허위서류를 작성해 포항시로부터 보조금 명목으로 1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해경은 연근해 구조조정사업에 허위서류를 제출해 보조금을 불법으로 타내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관내 감척어선 사...
구미지역을 대표하는 연구.지원기관인 구미전자산업진흥원과 구미전자기술연구소가 7월께 통합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으로 출범한다. 구미시 김자원 경제통상국장은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유사한 성격의 두 기관을 통합시켜 7월 중순께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출범시키기로 했다"며 "다음주께 양 기관의 통합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미4공단 내 디지털전자정보기술단지에 자리잡고 있는 구미전자산업진흥원은 산업자원부가 지식산업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한 기관으로 디스플레이나 모바일산업과 관련된 연구개발장비 구...
"해병대 1000기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지난 1949년 1기를 맞은 '귀신잡는 해병'이 58년만에 '1000기 전역자들'을 배출했다. 해병대 1사단은 2005년 6월21일 입소, 혹독한 훈련을 받고 정예해병으로 탈바꿈한뒤 2년여간 국방의 의무를 마친 1000기 장병 96명에 대한 전역식을 가졌다. 해병대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1000'이라는 숫자를 가슴에 단 장병들은 모두 358명. 이때문에 입대때부터 해병대 예비역은 물론 국민과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2년전 경...
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는 펜타센 기반 분자소자(몇개의 분자층을 이용해 만들어지는 저전압동작 소자)에서 금속 계면의 특이성을 발견하고 그 원인을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펜타센 층 위에 형성된 금 박막은 전류가 흘러들어가고 나오는 관문으로 균질한 금 박막의 형성이 매우 쉽고 재현성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원자힘현미경법(AFM) 등을 이용한 실험 결과로 성장조건에 따라 다른 강도로 축적된 스트레스가 이완되면서 금 박막과 펜타센 채널 층이 심각한 변형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안동시와 연세대학교는 20일 오전 안동시청에서 관학협력 협약을 맺고 상호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과 정창영 연세대총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특히 연세대 국제하계대학에 등록한 외국인 학생과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약으로 안동시는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한국국학진흥원 등에 마련된 전통문화교육 프로그램이나 매년 가을에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연세대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