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수사 무마 등을 위한 한화 측의 대(對) 경찰 로비 창구로 의심받고 있는 최기문 전 경찰청장이 검찰에 전격 소환됐다. 보복폭력 사건 수사를 둘러싼 외압ㆍ늑장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주임검사 서범정 형사8부장)은 20일 오후 2시께 경찰청장 출신인 한화건설 최기문(55) 고문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경찰청의 감찰 결과 고교 후배인 장희곤 전 남대문서장을 비롯해 경찰 고위 간부 여러 명에게 청탁성 전화를 건 것으로 밝혀진 최 고...
포항의 한동대는 이라크의 교육부, 과학기술부, 기획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교육정책연수단과 교육 및 훈련에 대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동대는 이번 협약으로 정보기술, 국제법, 기계제어 분야를 중심으로 한 국제 비즈니스, 정보기술, 국제법을 통합하는 글로벌 MBA교육을 이라크에 제공하게 된다. 이라크 교육정책연수단은 이라크 교육발전을 위해 한국의 전후 교육정책과 교육적 경험을 공유하고 전후 이라크의 중장기적 교육정책 마련을 위해 한국교육개발원(KEDI)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초청으로 지...
칠곡 출신 명창인 고 박귀희(1921~1993) 선생을 추모하는 공연이 22일 오후 7시30분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고 박귀희 명창 추모사업회가 20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번 공연에서 박 선생을 기억하는 지역 출신 국악인들이 출연해 남도민요와 회심곡, 거문고 독주, 가야금 병창, 청산별곡 무용,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칠곡 가산면 출신인 박귀희 선생은 14세에 대동가극단에 입단해 소리에 입문한 뒤 1960년 서울국악예술학교를 설립해 많은 국악인을 배출했고, 1968년 ...
울릉군이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인 죽도를 친환경 웰빙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개발에 나선다. 2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죽도에 기존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친환경적 형태의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낡은 삼선암 전망대 쉼터를 철거한 뒤 2층 규모의 전망대를 새로 건립키로 했다. 군은 죽도의 야생화 지구 동쪽과 서쪽에 후박, 동백, 산이대 등을 도입해 방풍림을 조성하며 섬 일주도로변에 예술 조형물을 마련해 휴식공간으로 가꿀 계획이다. 또 앞으로 죽도에 펜션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관광객을...
포항, 울산, 광양, 여수 등 4개지역 건설노동자들의 플랜트노조 결성과 관련, 포항지역 건설노조 집행부와 전.현직 반장협의회가 상반된 입장을 보이는 등 노-노간 갈등을 빚고있다. 포항건설노조 집행부는 20일 플랜트노조 결성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22일로 예정된 포항지역의 전국 플랜트 단일노조 전환투표는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천명하고 "건설현장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건설노동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집행부는 "그러나 플랜트노조 결성을 앞두고 사측이 노조원들에게 단일노조를...
포항해양경찰서는 20일 어선을 감척한다며 허위서류를 꾸며 국가보조금 1억여원을 받아 편취한 하모(53.포항시), 김모(50.포항시)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어업 경쟁력 강화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어선감척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악용해 어선을 감척하거나 위판실적을 속이는 수법으로 허위서류를 작성해 포항시로부터 보조금 명목으로 1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해경은 연근해 구조조정사업에 허위서류를 제출해 보조금을 불법으로 타내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관내 감척어선 사...
구미지역을 대표하는 연구.지원기관인 구미전자산업진흥원과 구미전자기술연구소가 7월께 통합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으로 출범한다. 구미시 김자원 경제통상국장은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유사한 성격의 두 기관을 통합시켜 7월 중순께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출범시키기로 했다"며 "다음주께 양 기관의 통합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미4공단 내 디지털전자정보기술단지에 자리잡고 있는 구미전자산업진흥원은 산업자원부가 지식산업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한 기관으로 디스플레이나 모바일산업과 관련된 연구개발장비 구...
"해병대 1000기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지난 1949년 1기를 맞은 '귀신잡는 해병'이 58년만에 '1000기 전역자들'을 배출했다. 해병대 1사단은 2005년 6월21일 입소, 혹독한 훈련을 받고 정예해병으로 탈바꿈한뒤 2년여간 국방의 의무를 마친 1000기 장병 96명에 대한 전역식을 가졌다. 해병대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1000'이라는 숫자를 가슴에 단 장병들은 모두 358명. 이때문에 입대때부터 해병대 예비역은 물론 국민과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2년전 경...
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는 펜타센 기반 분자소자(몇개의 분자층을 이용해 만들어지는 저전압동작 소자)에서 금속 계면의 특이성을 발견하고 그 원인을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펜타센 층 위에 형성된 금 박막은 전류가 흘러들어가고 나오는 관문으로 균질한 금 박막의 형성이 매우 쉽고 재현성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원자힘현미경법(AFM) 등을 이용한 실험 결과로 성장조건에 따라 다른 강도로 축적된 스트레스가 이완되면서 금 박막과 펜타센 채널 층이 심각한 변형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안동시와 연세대학교는 20일 오전 안동시청에서 관학협력 협약을 맺고 상호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과 정창영 연세대총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특히 연세대 국제하계대학에 등록한 외국인 학생과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약으로 안동시는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한국국학진흥원 등에 마련된 전통문화교육 프로그램이나 매년 가을에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연세대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21일부터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그동안 기승을 부렸던 땡볕더위가 물러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전국은 내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이라며 "충청 이남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다소 강한 비가 오겠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1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4도를 기록하면서 이번 땡볕 더위는 완전히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과 호남, 제주도가 30∼70mm, 서울과 경기도,...
고령군 농업기술센터는 마을을 찾아가 농민들에게 컴퓨터 사용법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PC를 갖춘 이동 정보화 교육 차량을 이용, 20일부터 3일간 고령군 덕곡면 예리 토마토 작목반 작업장을 찾아 시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칠곡군은 21일 오전 10시 30분 강당에서 12만 군민과 함께 하는 공개강좌 '희망칠곡'을 실시한다. 세 번째로 열리는 이날 특강에는 김병조(코미디언, 조선대학교사회교육원초빙교수)교수가 '명심보감에서 보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한 강의를 한다. 군은 주민이 함께 배우는 열린학습공동체 실현을 위해 지난 3월 1회 강좌에 모성은 교수(지방혁신인력개발원), 2회 조안리(여성CEO)씨를 초빙했다.
구미시의회(의장 전인철)는 18일 제1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는 등 7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구미시 의정동우회 설치 및 육성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구미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구미시도시공원·녹지의 점용 허가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구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구미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원안 가결하고 구미시 정책연구포럼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풍요로웠던 옛 구미 농경사회의 일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7호 구미발갱이들소리 현지 발표공연이 19일 발갱이들인 구미시 지산동 샛강 생태 자연습지 일원에서 열렸다. 공연은 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회장 이승원)가 어렵게 되찾은 발갱이들소리의 보존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농사철을 맞아 열리고 있다. 발갱이들소리의 태생지라고 할 수 있는 지산들을 임대해 보존회원들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실제 옛 모습 그대로 재연해 노동요의 현장성을 그대로 살린 공연으로 구미발갱이들소리 보유자인 백남진옹...
구미시농업기술센터가 한미FTA 협상 타결에 따른 축산 농가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조사료 생산단지 6개소(선산읍 원리 장영익 외 5호) 20ha를 조성해 담근먹이용 랩 등을 지원해 양질의 조사료 300톤을 생산,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축산 농가들의 생산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을 위해 답리작 활용 총체보리, 호맥,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월동 사료작물 확대 재배를 권장하고 있다. 생초를 이용한 곤포 사일리지(생초를 원기둥으로 말아 비닐 랩으로 묶음)는 건조과정에서 햇볕과 강우로 인해 사료...
구미시와 영남대 지역혁신센터(RIC)(소장 박용완)는 18일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무선통신업체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영남 Wi-MEDIA 포럼'을 대구·경북지역 회원 업체와 무선통신 관련업체 대표자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박상우 구미시 투자통상과장과 영남대 RIC 박용완소장의 인사말에 이어 초청강사의 ZigBEE 커미셔닝 세미나 및 시연, UWB기술및 동향에 대한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무선멀티미디어 시스템 설계기술분야는 언제 어디서나 통신망을 사용할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현하는 핵심기술로 ...
고령군이 용도폐지된 다리를 활용해 다리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고령군은 성산면 삼대리와 대구 달성군 논공읍 위천리를 연결하던 옛 낙동강 고령교를 활용해 다리 위에 역사성을 나타내는 '다리박물관'을 만들고 인근 야산정상의 대가야 봉화대와 연계해 관광자원화할 방침이다. 군은 길이 300m, 폭 7m의 고령교를 리모델링해 전시관과 교량 사진, 모형을 갖춘 박물관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사업계획을 마련, 경북도가 추진 중인 낙동강프로젝트 사업에 포함시켜 줄 것을 제안했다. 또 다리박물관 건립사업이 낙동강프로젝...
영주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김정한)은 여름철 안전성 취약품목인 콩나물 및 생식 채소류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8월말까지 영주·봉화지역 콩나물 재배업체 및 생식채소재배를 대상으로 농산물 안전성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생식채소류인 오이, 상추, 풋고추 등의 생식채소 50여점에 대해 생산지 재배포장과 지역 콩나물 재배업체중 4점을 집중 수거해 안전성 분석을 실시한다. 조사결과 부적합품에 대해서는 재배포장에서 시장에 출하되지 않도록 출하연기 또는 폐기처분 외에 관련법규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부과 등의 사후조치를 강화한다.
문경시는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대상자를 선정, 7월부터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파견사업을 시작한다. 이를위해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을 사업수행기관으로 지정, 전문교육을 받은 34명의 생활지도사가 문경지역 독거노인 3천600명을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통해 600명의 서비스 대상자 테이터베이스 구축과 함께 노인들의 욕구파악, 안부확인, 생활교육서비스 연계활동 등을 실시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