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지역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타면서 주택업체들이 하반기 신규사업을 위한 부지확보에 발길이 분주하다. 특히 롯데건설이 달서구 용산동 구 50사단 신규아파트 분양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자 대구지역 사업을 꺼리던 서울지역 업체들이 신규사업을 할 땅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주택업체들 사이에 가장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곳은 대구도시개발소유의 달서구 장기택지개발지구 4블럭 1만2천여평. 평당 170만원선으로 땅값이 주변시세보다 낮고 분양성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지역의 영남건설과 서울 모기업이 등이 도개공에 매각의...
포철이 비상경영에 돌입한지 두달만에 770억원규모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는 올해 달성키로 한 비용절감 목표 3천억원의 26%에 달하는 수준이다. 포철은 지난 4월, 철강 판매가격 회복 지연 및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수입 원료비 상승 등을 이유로 긴축경영 돌입을 선언했었다. 포철관계자는 21일 “긴축경영 돌입 이후 전자상거래에 의한 물품 구입 등을 통한 대대적인 생산원가 절감과 함께 광고선전비, 접대비 등 일반관리비도 줄여 2개월이 지난 현재 총 770억 원의 비용절감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4월들어 수온이 회복되면서 어군형성이 잘 이뤄져 올들어 5월말까지 포항 등 경북동해안지역 수산물 위판량과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21일 포항시와 포항수협 등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말까지 포항과 영일수협, 장기법인어촌계 등이 위판한 수산물량은 9 천593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천738t 보다 10%(855t), 위판금액은 323억9천여만원으로 288억5천여만원에 비해 12%(35억4천여만원) 각각 증가했다. 어종별로는 동해안의 주어종인 오징어는 2천906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천94t에 비해 39%, ...
동양제철화학(주)포항공장(공장장 문재선)이 21일,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 부터 자율안전보건관리프로그램인‘KOSHA 2000프로그램인증서’를 받았다. KOSHA 2000프로그램은 공장전반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안전보건과 관련한 규정을 자체적으로 제정, 안전보건업무를 수행하고 자체감사와 경영자검토를 통해 안전보건관리를 지속 보완하는 시스템으로 품질과 환경에 대한 ISO시스템과 유사하다. 이날 인증을 받은 동양제철화학 포항공장은 지난 98년 포항지역 최초로 ISO14001인증을 받은 후 문재선공장장과 전 임직원이 사업장안전관...
하이닉스반도체의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 사업부문 매각이 사실상 성사됐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중국의 베이징 오리엔트 일렉트로닉스 그룹, 대만의 캔도사와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 사업분야의 국제 합작벤처회사를 공동설립키로 하고 최근 LOI(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7월말부터 벽걸이형 TV인 PDP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TV의 특별소비세가 낮아져 소비자 가격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는 21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특별소비세법 및 교통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관계 부처 협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PDP TV에 잠정 세율을 적용해 최초 4년간(2005년 7월말까지)은1.5%, 5년차에는 6%, 6년차에는 10.5%의 특소세를 부과하며 2007년 8월부터는 현행대로 15%를 물린다.
한국은행은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조건이 불리한 국내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외화차입금 상환을 위한 외화대출을 융자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한은은 2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업활동에 부담이 되는 규제완화 차원에서 외화여수신규정을 이같이 일부 개정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금까지 국내 금융기관 외화차입금 상환을 위한 외화대출을 기업들에 허용하지 않았으나 최근 국내은행과 외은지점 간에는 물론 국내은행 간에도 외화대출금리에 차이가 발생, 기업들이 저금리 차입으로 고금리 차입금을 상환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
한국전력 자회사인 파워콤의 경영권 향배를 가리는 전략적 지분 매각 입찰이 재추진된다. 21일 한전 및 파워콤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29일께 파워콤 지분매각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는 것을 시작으로 입찰 절차에 착수, 오는 10월께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입찰에서 구주 30%와 신주 5% 등 총 35%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이번 입찰의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입찰 공고에 앞서 최근 SK텔레콤, LG텔레콤, 포항제철 등 입찰 참여 예상업체를 대상으로 향후 입찰일정을 설명하고 입찰 참여의사를 타진하...
올들어 현대차그룹의 주가가 실적호전과 함께 10대 그룹중 최고의 상승률을 보인 반면 SK그룹은 ‘황제주’ SK텔레콤의 추락으로 유일하게 그룹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10대 그룹 계열사들의 시가총액 변동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현대차 계열 6개사의 시가총액은 7천421억원에 달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1월2일 7조1천100억원에서 지난 20일 12조6천718억원으로 무려 78.23%나 급증했다. 다음은 롯데제과,롯데칠성 내수관련 우량주가 집중 부각된 롯데그룹으로 시가총...
금년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전용면적 50평이상, 시가 6억원을 초과하는 고급주택을 제외한 신축주택을 구입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또 사업자 보존등기때 18-25.7평 신축주택의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가 각각 50%,이주자 이전등기때 같은 평수의 신축주택은 취득세와 등록세가 각각 25% 감면된다. 아울러 생애 처음으로 18평 이하의 주택을 마련한 경우 연 6%의 금리로 집값의60%까지 주택구입자금이 대출된다. 이같은 양도소득세 면제, 취득·등록세 감면,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이 제도가 발표된 지난 5월23일부터 소급 적용된...
7월부터 신용불량정보 기록보존기간이 단축되고 연체금을 갚는 즉시 기록을 삭제해주는 기준도 완화된다. 2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용정보관리규약’ 개정에 따라 7월 1일부터 신용불량정보 등록자가 연체금을 갚아 해제된 뒤 기록을 보존하는 기간이 현행 1~3년에서1~2년으로 단축된다. 신용불량등록자가 6개월 이내에 돈을 갚으면 1년, 1년 이내에 갚으면 2년, 1년을 넘겨 갚으면 3년동안 기록을 보존하던 것을 1년 이내에 갚으면 1년, 1년을 넘겨갚으면 2년동안으로 각각 줄여 정상적인 금융거래 재개시기를 앞당겼다.
한우 사육두수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암소와 송아지값이 급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농림부와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500㎏짜리 암소는 이달 18일 산지에서 311만9천원에 거래됐다. 지난 95년 308만7천원 이후 가장 높은 값이다. 이에 따라 생후 3∼4개월된 송아지값도 덩달아 오르는 추세다. 암송아지 산지가격은 작년12월 119만1천원에서 이달 18일에는 46.1%가 오른 174만원을 기록했다. 역시 95년 161만7천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암송아지 가격은 98년7월 38만원까지 떨어졌다가, 99년12월 ...
현대자동차가 다임러크라이슬러와 공동으로 중대형 상용차 합작법인을 2002년말까지 출범시키기로 하고 1단계로 상용차 엔진공장을 설립한다. 현대차 이계안 사장은 21일 오전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사의 이사회 최종 승인을 거쳐 차세대 상용차용 디젤엔진을 생산하는 합작회사를 다음달 중순께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사는 또 내년말까지 투자를 확대, 상용차 합작법인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다임러의 상용차 담당 에크하르트 코르데스 사장은 “세계 상용차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고성능 디젤엔진이...
한국은행은 우리경제가 4.4분기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여 성장률이 5.1%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그러나 4.4분기 성장률이 높아지더라도 3.4분기까지의 저성장으로 연간성장률은 3.8%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소비자물가는 4.4% 상승하고 경상수지는 1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한은은 21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경제전망 추정치를 보고했다. 이번 전망치는 작년말의 전망치에 비해 경제성장률의 경우 5.3%에서 3.8%로 1.5% 포인트 낮췄고 물가는 3.7%에서 4.4%로 0.7% 포...
21일 오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막된 서울게임엑스포2001에서 양승택 정보통신부장관이 드럼 전자오락기를 두드려보고 있다.
국회는 21일 국방·재경·건교·복건복지위 등 9개 상임위를 열어 법률안 심사와 NLL 침해시 군수뇌부 골프를 친 문제,공적자금회수 및 언론사 세무조사 내역공개, 수자원 녹조현상과 중·소형댐 건설의 궤적인 계획과 영천댐 도수로공사에 따른 지하수 고갈문제, 의료보험 재정파탄에 대한 대책을 추궁했다. 국방위에서 박세환의원은 북한 상선의 영해 침범 상황에서 군수뇌부가 골프를 친 것과 관련 현정부의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는 증거라며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그 경위를 추궁했다. 박승국의원은 국가안위가 걸린 위급한 상황에서 작전을 책임...
여야는 21일 전날에 이어 국세청의 언론사세무조사 결과를 놓고 첨예한 시각차를 보이며 공방을 계속했다. 민주당은 법·원칙에 따른 엄정한 세무조사 결과로서 언론도 공평과세의 예외가될 수 없는 만큼 이를 둘러싼 정치공세에는 단호히 대응키로 다짐한 반면 한나라당은 ‘집권여당의 총체적인 언론길들이기’ 시나리오에 따른 언론탄압이라며 대대적인 공세를 취하기로 했다. ◇ 민주당 세무당국이 적법한 절차와 원칙아래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보고 향후 이 문제가 정쟁거리로 전락, 언론개혁의 밑거름이 되는 공평과세 등 당초 취지가 왜곡돼선 안된다며 ...
중국을 방문중인 이한동총리가 21일 오후 장쩌민 주석을 예방, 환담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언론사 부당내부거래 조사 결과에 대해 해당 언론사들이 대응에 나섰다. 동아일보는 21일 공정위 조사결과와 관련,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도 이의신청 등 법적절차를 고려하고 있으며 한국일보와 경향신문, 문화일보는 조만간 해명자료를 내 공식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는 7월1일부터 적용되는 도시가스요금을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7월부터 도시가스의 도매요금은 ㎥당 평균 419.96원, 소비자요금은 서울시 기준으로 464.99원이 각각 적용돼 현재와 변동이 없다. 공사측은 “3분기에 적용될 원료비는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는데도 환율 상승으로 상당폭의 인상요인이 생겼지만 관련 지침과 서민 가계부담을 고려해 현행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