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소멸지역 내 소규모학교의 교육 여건을 유지하고자 교사 ‘기초정원’ 개념을 도입한다.이는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교사를 배치해 교육환경이 악화하는 것을 막고, 낙후된 교육환경이 다시 인구감소로 이어지는 것도 방지하겠다는 목표다.15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중장기 교원수급방안’을 마련하면서 기존과 같은 ‘교사 1인당 학생 수’ 대신 학교 규모에 따라 필요한 교원을 산정하는 방식을 적용하기로 하고 행정안전부와 관련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지금까지는 교원이 얼마나 필요한지 계산할 때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경제협력개발기
지난해 경북과 대구에서 5만 명 가까운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의 고령(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국에서 2번째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2022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경북의 주민등록 인구는 260만492명으로 전년에 비해 2만6117명이 줄었다. 2021년에는 2020년 대비 1만2813명이 감소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경북의 인구는 전입, 전출과 같은 사회적 요인으로 7627명 줄었고, 출생과 사망 등 자연적 요인으로 1만6287명 감소했다.지난해 포항의 주민등록 인구는 4
그동안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으로 인해 탐방로가 단절된 동해안 해파랑길 경주 구간 전체가 오는 6월 개통될 전망이다.12일 경주시에 따르면 해파랑길 경주 구간 중 연결이 끊겼던 양남면 나아해변~문무대왕면 봉길해변 6㎞ 구간을 연결하는 탐방로 조성공사가 다음 달 착공한다.총 사업비 1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해파랑길 경주 구간 연결과 탐방로 시설정비 및 부대시설 보강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이를 위해 시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해파랑길 설치·이용에 관한 협약’을 2021년 6월 체결했고,
경상북도 23개 시군에서 수입 승용차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포항시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승용차 대비 수입 승용차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청도군이었다.대구시는 수성구의 수입 승용차 수가 가장 많았고 전체 승용차 대비 수입 승용차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중구였다.중구는 10대 중 4대 이상, 수성구는 전체 승용차 10대 중 3대 이상이 수입 승용차로 나타났다.11일 국토교통부의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 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경북에 등록된 전체 승용차 등록 대수는 총 114만3496대로 집계됐다. 이중 수입 승
한우와 사과·배 등의 가격이 1년 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고물가 시대에 설 명절을 준비하는 서민들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전날 대구지역 한우 등심(1등급) 소비자가격은 ㎏당 9295원으로 1년 전(1만1726원)보다 20.7% 하락했다.이날 지육(내장 등을 제거한 고기) 전국 평균 도매가격(1만6714원)을 살펴봐도 전년(2만298원)보다 17.7% 떨어졌다.축산농가의 소 사육 수가 늘며 공급량이 늘었으나 경기 둔화로 소비량이 감소한 데
경북지역 대학 10개 학과에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지원자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대구는 지원자가 없는 학과가 나오지 않았다.종로학원은 10일 ‘정시지원자 0명 학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정시 지원자가 0명인 곳은 전국적으로 14개 대학, 26개 학과로 조사됐다.2023학년도 정시 최종경쟁률을 공개한 208개 대학을 기준으로 조사했으며 모두 일반대학이다.예체능과 종교 관련 대학은 이번 분석에서 제외됐다.지원자가 없는 학과 모두 지방대였으며 경북이 10개 학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경남·전남
경북도는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53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9일 밝혔다.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시군, 출자출연기관에서 시행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 등 모두 1073건 1조4465억원에 대한 원가심사를 해 토목·건축공사 498건 447억원, 용역 320건 64억원, 물품구매 194건 8억원, 통신·기계·소방공사 61건 18억원 등을 절감했다.전체 절감률은 3.71%다.기관별로 시군이 676건 456억원으로 전체 절감액의 84.9%를 차지했고, 도는 343건 64억원으로 11.9%이며, 출자출연기관이 54건 17
설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채솟값에 가공식품까지 천정부지로 올라 서민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고금리·고물가에 탓에 팍팍해진 살림살이가 설 명절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6일 대구지역 도매가격 기준 적상추(상품·4㎏) 가격은 4만원으로, 1개월 전 1만3600원보다 194%나 올랐다. 1년 전 2만1600원보다도 85%나 상승했다. 청상추(상품·4㎏)역시 평균 판매 가격은 3만4000원으로 지난달(1만
경북의 지난해 농식품 수출이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 농식품 수출액이 8억2472만달러(약1조656억원)로 전년 동기 6억3777만달러 대비 2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품목별로는 신선농산물이 복숭아 52.6%, 사과 41.1%, 딸기 17.2%, 팽이버섯 4.7% 증가했고, 가공식품은 곡류 66.8%, 붉은대게살 31.4%, 음료류 8.8%, 주류 0.6% 등이 증가했다.국가별로는 코로나19 상황의 완화에 따라 동남아시아로 수출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태국 107.9%, 베트남
경북연구원이 새해 대구와 경북의 경제성장률을 1.6%와 1.1%로 전망했다. 2022년 전망치 2.5%와 2.3%의 절반 수준이다. 2023년 지역 경기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 제조업의 채산성, 소비위축, 부동산시장 침체, 투자 감소 등 거시경제 전반에 걸쳐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하반기 이후 다소 개선 여지가 있으나 대내외적 여건 변화가 없으면 더 심한 수준으로 경기가 위축될 가능성도 크다고 경북연구원은 분석했다.올해 대구는 수출과 내수 모두 부진해 생산 감소, 소비 감소, 부동산시장 부진 등으로 인한 소비여력 부족이 저성장
#24일 오전 11시 38분께 포항시 북구 대신동에 위치한 한 빌라에서 불이나 50대 남성이 숨졌다.#지난 8일 예천군 보문면 농공단지 내에 마스크 공장 안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 4억9000만 원)해 건물이 모두 불에 탔다.겨울철 화재가 늘고 있는 가운데 51%가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경북에서 발생한 겨울철(12월부터 2월 말까지) 화재는 2719건으로 166명이 다치고, 2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기간에 발생한 화재 원
17개 광역시·도에서 전체 근로소득자 중 연봉 1억 이상의 근로소득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9번째, 대구는 11번째로 모두 우리나라 전체 평균 비율 아래였다.국세청이 최근 발표한 2022년 4분기 국세통계연보에서 2021년 주소지별 근로소득 규모별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과세대상) 근로소득자는 총 1995만9148명으로 나타났다.이중 연봉 1억 원 이상 근로소득자는 977만362명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했다.이중 경북은 전체 85만1572명의 근로소득자 중 4.0%인 3만4516명이
내년 1월 1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와 도내 23개 시군은 최근 답례품 선정을 모두 마치고 제도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경북도는 최근 경북답례품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역의 농·수·축산물·공산품·특산품 등 117개의 답례품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선정된 답례품은 경북도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인 고향장터 사이소 모바일 상품권과 경북마켓 모바일 상품권을 비롯해 23개 시군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을 시군 당 5개 품목으로 모두 117개다.이는 지역에 기부한 기부자들이 경북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다양하게 선택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이 등산용품 브랜드인 트렉스타와 협력해 최근 ‘치매 안심신발’을 개발한 가운데 경북·대구에서도 치매 환자 실종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지난달 21일 트렉스타는 부산시·부산경찰청과 ‘안심신발 개발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2025년까지 연간 300켤레의 신발을 지역 내 배회 위험이 있는 치매 환자들에게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1일부터 부산 지역 내 트렉스타 매장에서 시행되고 있다.안심신발은 환자 이름, 보호자 연락처 등을 저장할 수 있는 NFC 칩을 신발 외부 ‘다이얼
‘민족의 섬’ 독도 방문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누적 3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1일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까지 독도 방문객은 28만229명으로 집계됐다.독도 입도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면서 일반인에게 전면 개방된 첫해인 2005년 이후 18년 만에 297만1838명이 독도를 찾았다. 2007년 10만1428명으로 첫 10만 명을 돌파했고 일본의 독도 영토야욕이 가장 심했던 2013년에는 25만5838명으로 늘었다.2014년과 2015년은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방문객이 각각
경북·대구 커피전문점(음료점) 수가 1만 개를 넘었다.한 해 동안 경북은 642개, 대구는 656개가 늘었다. 치열한 경쟁 속에 자신만의 콘셉트로 자리 잡은 일부 개인 커피전문점을 제외한 중소 개인 커피전문점들은 대형 프랜차이즈에 맞서 가히 ‘코피 터지는 커피 전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27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2022년 8월 기준 경북의 커피전문점은 5990개로 포항시가 1066개로 가장 많았고 경주시 788개, 구미시 734개, 경산시 596개, 안동시 380개, 김천시 242개, 상주시 225개, 영천시 200개
서울 이태원 참사의 피해규모를 키운 요인 중 하나가 해밀톤 호텔의 불법 증축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에도 상당수의 불법 건축물이 이행강제금(과태료)만 내고 철거 또는 개선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돼 추후 불법 건축물에 대한 처벌기준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4일 경북 23개 시군이 올해 불법 건축물로 인한 이행강제금 부과 건수는 1247건에 31억8349만원이다.경산시가 234건에 과태료 3억2349만 원을 부과해 가장 많았고 경주시가 189건에 12억6638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고령군이 112건(이행강제금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지만 대구 시민들의 4차 백신 접종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19면경북은 대구보다 사정이 조금 나았으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하지만 경북·대구 모두 10%대에 머무는 등 전체적으로 4차 접종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다.경북의 접종 대상자는 261만6627명이며 13일 오전 8시 기준으로 40만5374명이 접종을 마쳐 접종률 15.5%를 기록했다. 1차 예방접종률은 87.6%였으며 2차 예방접종률 86.7%, 3차 예방접종률 66%와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의 응급 상황 시 구조를 돕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설치율이 턱없이 낮아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하다.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중증장애인의 화재 및 고독사를 막기 위해 가정에 화재·가스감지기 및 활동 센서를 설치해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응급관리요원 및 소방당국을 통해 신속한 응급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받는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은 총 1만1788세대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도내 독거노인·중증장애인 총 23만4799 세대 중 19.9%에
경북도 내 일선 학교들이 기간제 교사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경북은 만성적인 초등교사 수급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간제 교사 인력풀 마저 바닥나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 3명 중 1명을 명예퇴직 교사로 채우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교통·근무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은 지원을 꺼리는 탓에 기간제 구인난으로 학생들의 학습권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이달부터는 초·중등 교원 신규 임용 일정이 시작되면서 시험에 집중하려는 기간제 교사가 많이 빠져나와 채용의 어려움은 더 가중될 전망이다.경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경북지역 초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