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 17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분냥 보라칫 라오스총리를 접견, 악수하고있다. 연합
정부가 옛 덕수궁 터에 미국 대사관 직원용 8층, 54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립 허용을 돕기위해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까지 개정키로해 주권시비가 일고 있다. 시행령이 개정될 경우 이 아파트는 일반아파트에 적용되는 아파트 평형 규제는 물론 주차장 등 부대시설도 예외를 인정받게 돼 특혜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17일 “미 대사관측이 서울 중구 정동 부(副)대사 숙소를 헐고, 그자리에 8층 높이로 54가구 짜리 아파트를 짓겠다며 협조를 요청해와 관련 법률인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행 주택건설촉진...
2002한·일 월드컵개막이 이제 보름앞으로 다가왔다. 2002한·일월드컵은 두 나라에서 동시에 열리므로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이 전세계에 알려져 한국과 일본이 자연스럽게 비교된다. 우리는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의 성공으로 우리의 잠재력을 세계만방에 떨친 바 있다. 시민들은 자가용 홀짝운행에 적극 동참하였고 TV중계를 비롯한 각 언론사들은 연일 경기장의 질서정연한 관람태도와 깨끗한 거리, 성숙한 시민의식을 칭찬하기에 바빴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은 과속과 끼어들기, 신호위반등 난폭운전을 밥먹듯하여 교통사고...
홈쇼핑을 통해 건강보조식품 수십억원어치를 판매한 건강보조식품 업체가 경찰에 구속됐다고 한다. 그것도 97년부터 모 홈쇼핑에 건강식품 제조업체로 등록한 후 한약을 일반 대중 건강보조식품으로 판매한 건강보조식품 선도업체라니 홈쇼핑업체를 나무랄 수 밖에 없다. 중국에서 수입한 약재와 국내 한약재 찌꺼기를 모아 달인 약을 최고의 품질인 것 처럼 속여 전 국민을 상대로 방송 채널을 통해 판매를 했다는 것에 어이가 없을 뿐이다. 낮 시간대의 주 시청자는 주부들과 연로한 어른들이다. 유명 탤런트를 동원, 흑염소 엑기스라며 품질을 속이고...
며칠전 운전을 하다가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다. 기다렸다는 듯이 순식간에 견인차들이 달려와 줄을 섰다. 견인차 기사들은 이럴 때는 이렇게 하라, 저럴 때는 저렇게 하라며 교통사고 전문가가 된 듯 옆에서 계속 일러주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병원을 홍보하는 사람이 옆에 와서는 어느 병원을 가면 최하 2주 진단은 끊어 줄테니 보험회사에서 나오는 보상금을 탈 수 있다고 했다. 이처럼 교통사고만 나면 현장에 달려가 병원을 홍보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 많이 들린다. 이들의 말을 듣고 다치지도 않았는데 병원에 입원을 한 후 보상금을 타내는...
한나라당은 17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총무 경선을 실시, 2차투표에서 64표를 얻은 3선의 이규택 의원을 새 총무로 선출했다.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17일 타이거풀스 대표 송재빈씨가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소개로 최씨를 만난 재작년 8월 이전부터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정·관계금품로비에 착수한 단서를 포착, 경위를 캐고 있다. 검찰은 최씨와 송씨 계좌에서 수표와 현금 등으로 빠져나간 돈의 흐름을 집중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김희완씨가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과정에 개입, 직접 로비를 벌인 정황도 포착해 송-최-김씨 등 3명의 전방위 로비행각을 캐고있다.
한국미래연합은 17일 창당대회를 열고 대표 운영위원에 박근혜 창당준비위원장을 선출하고 지방선거 참여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는 당헌과 강령을 채택하는 한편 오는 6월13일 지방선거까지 한시적으로 당을 운영할 지도부인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운영위원에는 박 대표를 비롯 김한규·최필립·조익환·한상인·이세영·이상렬씨 등 7명을 선출했고, 사무총장에 손호윤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공보특보에 김기덕 전 KBS 방송위원, 정책특보 단장에 연세대 김광웅 교수, 강성룡 송파 갑 지구당위...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득홍)는 17일 지역경제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문희갑 대구시장(64)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공사편의 등의 대가로 문 시장에게 9천500만원을 건넨 (주) 태왕 권성기 회장(63)을 뇌물공여죄로 불구속 기소하고 비자금 문건 작성자인 이광수씨(65)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는 한편 비자금 문건 폭로자인 김모씨(51)를 공갈미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문 시장은 지난 97년 1월부터 2002년 1월까지 5년여간...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17일 미국 버클리대 로버트 A. 스칼라피노 교수가 탄원서를 통해 지난해 6월 방한 당시 최규선씨의 주선으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만났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회창-최규선’ 커넥션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특히 한 대표는 노무현 후보에 이어 “한나라당을 수사하지 않을 경우 검찰은 한나라당의 하수기관”이라고 검찰을 비판하고 나서 ‘검찰 불공정’ 주장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그는 곧바로 ‘하수기관’ 표현을 정정한다고 말했으나 “한나라당 소속 법사위원들이 검찰에 찾아가면 검찰은 조사...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17일 대통령 3남 김홍걸씨가 최규선씨 등을 통해 금품을 받은 코스닥업체 D사 대표 박모씨와 S건설 손모회장 등 기업체 대표들을 만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또 홍걸씨가 지난해 4월 최씨로부터 타이거풀스 주식 6만6천주를 차명으로 넘겨받을 당시 최씨가 대신 지불한 주식 매입대금은 포스코 계열사 등에 타이거풀스 주식 20만주를 팔고 받은 70억원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홍걸씨가 타이거풀스 주식 외에 다른 벤처기업의 주식도 차명보유한 단서를 포...
대구 교육정책의 이상과 교육현장의 괴리감이 갈수록 깊어지면서 교육지표까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구의 교육계 전반에서는 각각 다른 관점으로 대구의 교육이 제대로 가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까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특히 신상철 대구시교육감의 ‘창의력 신장’을 위한 교육지표가 ‘학력지상주의’ 목소리에 묻혀 중고교에서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다. 일선 학교장들과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입시를 발등에 떨어진 불로 인식, 일류대 진학학생 수를 가지고 학교수준을 평가하며 서열...
칠곡소방서(서장 최원석)는 16일 포항문화에술회관에서 개최된 제2회 경북도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 약목 신비유치원합창단(20명)과 약목초등학교합창단(20명)을 출전시켜 유치부 우수상과 초등부 인기상을 수상했다.
성주경찰서(서장 박형경)는 17일 중요범인 검거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강도, 납치, 살인 사건 등의 재발에 대비해 농협 성주군지부에서 금융가 강도사건을 가정해 실시됐다. 성주서는 매주 1회 이같은 훈련을 실시해 전 경찰관의 범죄대응능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영천 야사복지관이 수강생을 모집한다. 6월 개강하는 아동 학습지도와 취미교실은 음악, 연극, 컴퓨터, 글쓰기 등으로 주5일 하루 2시간씩 운영한다. 또 복지관은 봉사자와 장애인 나들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의 (054)332~8418.
군위군은 올해 2억2천만원(군비 40%, 자부담60%)의 예산을 들여 과수재배농가에 과수착색봉지 1천만매를 공급한다.
경산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전산교육장을 찾지 못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주민전산교육’을 실시한다. 사이버 전산교육시스템은 경산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시간과 공간에 관계없이 강좌를 들을 수 있어 정보화 교육의 효과를 크게 높이고 있다. 교육은 컴퓨터기초와 한글97, 나모, 엑셀, 인터넷 등 10개 과정으로 상식, 일상생활 외국어 강좌, 요리를 비롯한 생활강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전산능력을 알아볼 수도 있어 초·중·고등학생과 주부들의 많은 이용...
경산시는 시청앞 남매지의 수질보전을 위해 오는 2004년말까지 낚시금지구역으로 연장 지정하고 불법 낚시행위를 강력히 단속한다. 남매지의 낚시행위 금지는 지난 2000년2월 지정돼 2년여 홍보·계도기간을 거쳤으나 낚시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시는 주말과 야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불법행위자를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엄중조치 하고 있다. 남매지는 한때 수질오염과 악취로 시민들의 발길이 끊겼으나 주변환경과 수질개선으로 지난 겨울에는 철새가 찾아드는 등 호전되고 있어 쾌적한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
칠곡군은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활발한 상수도 사업을 펼치고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총 58억1천500만원(국비 25억원, 도비 25억원, 군비8억1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현재 시공중인 칠곡군 기산면 죽전·평복·영리 일대 상수도 공사를 연내에 완료키로 했다. 상수도 미급수 지역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영진전문대학, 복합화물터미널 입지 예정지 등 지역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총 58억3천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천상수도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6천만원을 들여 왜관·북삼·약목 등 ...
영천시의 행정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특히 사회단체 등 공인들을 불러 회의한 결정을 하루만에 번복해 행정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 뜨리고 있다. 시는 지난달 23일 부시장실에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택시업계 대표자, 사회단체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요금 복합할증 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시는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택시업계에서 반발하자 조정위원회의 동의도 없이 번복했다. 당초 조정위원회는 5월1일부터 시행한 택시요금을 기본요금 200원이 인상된 1천500원으로 결정했다. 또 복합할증을 폐지하고 거리요금에 대한 할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