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다음 달 1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숭문대 전시동 강당에서 신라의 대외교류와 문화유산을 주제로 ‘숭문대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촌마을 맞은편에 지난해 준공된 신라월성연구센터의 다른 이름이기도 한 숭문대는 ‘삼국사기’에 나오는 신라 관청의 이름으로, 신라시대 왕실 도서관이자 태자의 교육기관으로 추정된다. 이번 강좌는 ‘유라시아 교류사’를 중심으로 하는 4개의 주제와 이와 관련된 ‘경주의 문화유산 다시 보기’라는 2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상·하반기(4~6월, 9~11월)로
22대 국회의원 선거 경주시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한 한영태 후보가 국민의힘 관계자 A씨로부터 폭행을 당해 경찰에 고소했다.한영태 후보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5일 지역 모 언론사의 요청으로 유튜브 라이브방송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다 A씨로부터 욕설과 함께 폭행을 당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고 가해자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이날 한 후보는 “선거 국면에 후보에게 린치를 가하는 행위는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 “당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또 가해자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팬클럽 경주
경주시의회는 27일 의장실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위촉대상자는 대표위원인 주동열 의원을 필두로 김항규 의원, 이상익·김형수 세무사, 오영신·김순곤 전직 공무원 등 총 6명이다.결산검사위원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의 기간 중 25일간 2023년도 세입 · 세출 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 작년 한 해 동안의 경주시 살림살이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주동열 대표위원은 “올바른 예산 집행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결산검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이철우 의장은 “전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제적 핵연료 및 서비스 공급사인 유렌코와 안정적인 원전연료 공급을 위한 계약 기간 10년의 원전연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렌코는 우라늄 농축 및 연료 제품을 공급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영국 정부, 네덜란드 정부, 독일 주요 원전사업자그룹이 공동으로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영국, 네덜란드, 독일과 미국에 농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한수원은 1993년부터 유렌코에서 농축우라늄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장기적인 연료 수급 안정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경주 대표 한우 브랜드인 경주천년한우가 축산물 품질 고급화에 앞장서고 있다. 경주시는 26일 농업인회관 대연수관에서 한우사육농가 21곳에 대해 신규 해썹(HACCP) 농장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로 인해 경주 내 해썹 인증 한우농가는 165곳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전국 2237개 한우농가 중 7.4%를 차지하는 것이다. 해썹은 축산물 등 식품의 원료에서부터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까지 단계별 모든 위해 요소들이 식품에 첨가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총체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인증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인 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26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류완하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개식, 삼귀의례, 내빈소개, 치사, 교기 이양, 캠퍼스총장 약력 소개, 취임사, 축사, 축하공연, 발전기금 전달식, 교가제창, 사홍서원, 폐식 순서로 진행됐다.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치사를 통해 “류완하 신임 총장의 취임을 맞아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미래를 향해 학교 조직과 문화를 혁신하고, 교육의 방법과 체계를 혁신하고 전통과 현재와 미래가 융합하는 창의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
경주시가 관광객들로 붐비는 황리단길 내 유휴공간에 휴식공간인 쌈지공원과 보행로를 비추는 야간 경관용 고보조명을 설치했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용객(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는 포석로 1050번 길 일원 황리단길에 쌈지공원을 조성해 그동안 부족했던 휴식공간을 보완했다. 이번에 조성된 쌈지공원은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전기 및 토목공사 후 벤치와 수목, 야간 경관조명, 전통 담장들로 이뤄졌다. 특히 이 공원은 전통한옥 담장을 쌓아 한옥들이 즐비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이 사업은 특
경주시가 물환경 보전을 위해 공공하수도 확충과 하수고도처리 신기술 개발에 행정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분야 중장기 개발계획인 경주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승인 후 2035년까지 하수도 보급률 전국 평균 95.1%를 상회 하는 97%로 목표를 수립했다. 경주시 하수도 보급률(2022년 12월 기준)은 94.7%로, 경북지역 평균인 84.5%보다 10.2% 높아 22개 경북 시·군 중 구미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전국 평균 95.1%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
경주 화랑마을이 봄꽃 개화를 맞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추억만들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주시는 화랑마을이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화랑마을 백배 즐기기’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응모방법은 지정된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후 화랑전시관에서 인증 받으면 된다. 지정된 장소는 화랑마을 내 벚꽃가로수길과 계단 폭포존, 첨성대존, 수의지폭포존, 선덕공원존, 전시관 실내정원 등 시민을 위한 친화공간으로 조성된 시설이다. 또 지정된 장소 외 해당 기간 내 야외방탈출을 체험하거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다음달 3일 교내 글로벌에이스홀(원효관 4층)에서 ‘경주 SMR(혁신원자력) 국가산업단지 추진배경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SMR 특강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주시민, 대학생 등 SMR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이번 특강은 WISE캠퍼스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가 경북연구원 설홍수 선임연구위원을 초청해 진행한다. 설홍수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강연에서 경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SMR 국가산업단지의 추진배경,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의의와 미래가치 등을 설명한다. 또 경주에 전국 최
도로가에 차를 세우고 잠을 자던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25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경주시 석장동 한 도로가에 차를 세우고 운전석에서 잠을 자던 경주경찰서 소속 A경감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이 행인은 차량 운전자가 운전석에 엎드려 있는 것을 목격하고 생명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출동한 경찰의 음주운전 측정 결과 A경감의 혈중알콜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경주경찰서는 A경감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징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석기 22대 총선 경주시선거구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제22대 총선의 승리를 다짐했다.이날 김석기 후보는 개소식에 앞서 황성공원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개소식에는 임진출 전 경주시 국회의원, 이원식 전 경주 시장, 이상효 전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6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도 축전을 보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했다.먼저 인사에 나선 김 후보는“오늘의 개소식이 있기까지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1일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100여 명을 초청해 문화나눔 행사인 ‘팝콘데이’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공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팝콘데이’는 지역 취약계층 아동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진행하고 있다.공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영화관 ‘씨네큐’를 대관했으며, 지역아동센터 아동 100여 명을 초청해 최신 인기영화 ‘웡카’와 함께 팝콘과 음료를 제공했다.‘웡카’는 ‘포기하지 않으면 성공에 이를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재
경주시는 사업비 22억 원을 들여 추진한 ‘장군교 경관 개선사업’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라의달밤 황금조명갤러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12월 경관 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가 완료되면서 본격화됐다. 이 사업을 통해 장군교의 노후 난간 교체, 보행로 보수, 경관시설물 개선, 상징조형물 및 야관경관조명 등이 설치되면서 쾌적한 보행환경이 마련됐다. 장군교는 도심권역과 흥무공원을 이어주는 인도교로, 과거 열차가 다니던 철교였지만 폐선이 되면서 현재는 보도교로 활용돼 오고 있다. 하지만 시설 노후로 도
(재)경주문화재단은 ‘2024 상반기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를 다음달 18일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예술 아카데미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경주문화재단의 교육사업으로, 경주예술의전당 개관 이래 13년간 지속되고 있는 대표 사업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전시 및 공연과 연계된 내용으로 구성된다. 일반적으로 대중들이 어렵게 느끼는 순수 예술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예술 아카데미에는 음악평론가 조희창과 큐레이터 박파랑, 무용가 전효진의 강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핵의학과 확장 개소에 따른 고불식(부처님께 알리는 의식)을 봉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핵의학과 확장 개소를 위해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지난해 9월 정주혜 임상과장을 초빙했다. 또한 기존 SPECT 장비와 함께 약 50억 원을 투자해 PET-CT를 도입·운영할 예정이다. 동국대 경주병원은 핵의학과의 우수 의료진 초빙과 최첨단 의료장비(PET-CT) 도입을 통해 최근 사회적으로 급증하는 암·뇌질환 등에 대해 전국 최고 수준의 진단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최근 도입한 방사선종양학과의 최첨단 암치료기(바이탈빔)와
경주시가 22일 황성공원 내 타임캡슐공원에서 ‘제9회 서해수호의 날’기념식을 열고 북한 도발에 맞서 목숨 바쳐 조국을 수호한 55용사를 기렸다. 이날 기념식은 주낙영 시장과 이철우 경주시의장, 김석기 국회의원, 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보훈·안보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번 행사는 재향군인회 경주시지부 주관으로 열렸다. ‘서해수호의 날’은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 정부기념일로 제정됐으며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으로 고귀한 생명을 바친 55용사를 기리기 위한 기념일이다. 국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1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동경주 지역주민 건강검진사업 협약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동경주 지역주민 건강검진사업은 월성본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지역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주민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선제적으로 발견 및 치료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4년도 건강검진사업은 검진 신청일과 시행일 기준 실거주지가 동경주 지역인 45세 이상 주민 26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일
경주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하루 동안 2번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학생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지난 21일 오후 1시 35분께 경주시 황성동에 있는 한 중학교 옥상 마감재 판넬 구조물에서 불이 났다.불은 출동한 소방관 등에 의해 30분 만인 오후 2시 5분께 진화됐다.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갑작스러운 불에 학생과 교직원들이 운동장으로 급히 대피했다.이어 오후 3시 52분께에는 이 학교 1층 가정실에서 불이 났다.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여 분 만인 오후 4시 22분께 진화됐고,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정실
정부가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국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를 상급종합병원으로 차출(파견)하면서 의료취약 지역인 농어촌 주민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경북에서는 도내 전체 공중보건의 480명 중 23명이 차출됐으며, 이 가운데 19명이 서울과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파견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공보의 차출로 인해 보건지소가 사실상 ‘공백’ 상태에 놓이면서 의료취약지역인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기초 진료권’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지난 18일 경주시 문무대왕 보건지소. 평일인 월요일 낮인데도 진료실은 텅 비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