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보듬사업 일환…난방비 부담 큰 가정에 계절 맞춤 생필품 제공
포항시가족센터(센터장 안연희)가 지역 내 취약·위기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생필품 지원에 나섰다.
가족센터는 26일 지역 내 취약·위기 가정 30가구를 대상으로 겨울 이불을 지원했다. 온가족보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지원은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온가족보듬사업은 취약 가정의 실질적인 생활 개선을 목표로 계절과 상황에 맞춘 생필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을 받은 한 가정은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는 이불이나 생필품 구입비를 줄이게 되는데, 이번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겨울 이불 지원은 처음이라 더욱 감사하다. 우리 가족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세심히 챙겨준 가족센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센터는 앞서 지난 8월 온가족보듬사업 사례관리 대상 37가정에 서큘레이터를 지원하는 등 계절과 상황에 맞춘 생필품 제공을 통해 취약가정의 일상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연희 센터장은 “이번 지원이 다가올 겨울, 가정마다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가족보듬사업과 센터의 다양한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가정별 욕구에 맞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기능회복과 자립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가족센터는 온가족보듬사업을 통해 △가족상담 및 심리·정서 지원 △사례관리 △긴급위기지원 △보듬매니저 파견 △법률지원 △교육·문화프로그램 등 가정별 욕구 기반의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가족센터(054-242-0260)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