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병이 전국적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 소 사육지인 경북의 방역최전선을 지키는 가축방역사 수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경북에선 아직까지 한 차례도 확진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 5일 경북도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도내 축산농가는 올해 3분기 기준 1만7970 농가에 달한다. 반면 도내 가축위생방역지원 경북도본부 소속 가축방역사는 73명에 불과해 방역사 한 명이 246곳의 농가를 담당해야 한다. 특히 소 럼피스킨병 등 가축 전염병 확산 위험이 지속되는 가운데 방역 최일선에 있는 가축방역사
경북·대구에서 거주하고 있는 만19∼24세 청년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와 교육 등을 이유로 한 해 동안 약 4만 명의 청년이 수도권으로 떠나면서 지역 내 청년 인구가 점차 감소하는 실정이다.5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계속 거주 청년과 수도권 전출 청년 비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경북 청년 인구는 2016년 대비 12.8% 감소한 42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청년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6.6%로, 광역도 전체 평균(18.8%)보다 2.2%p
지난해 봉화 광산에서 고립돼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광부 박정하 씨가 1년 만에 경북도청을 찾았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봉화 광산사고 생환 1주년을 맞아 지난 4일 도청에서 박씨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1년 여 만에 다시 만난 이들은 기적을 일궈낸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서로에게 다시 한번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박정하씨는 “1년 전 도지사님의 따뜻한 배려로 생환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제 첫 번째 생일을 잊지 않고 챙겨주신 이철우 도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북으로 이사 오고 싶다”라고 웃
지난달 31일 사측과 극적인 2023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포스코노조가 9일 조합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들어간다.포스코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2023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공고를 냈다.이 공고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실시한 뒤 오후 8시 30분 투표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부터 24차례의 교섭을 가졌으나 양측의 이견이 워낙 커 노측의 교섭결렬 선언 및 중앙노동위 조정신청,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 사상 초유의 파업절차에 들어갔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노조가 오는 8일 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분회(이하 노조)는 지난달 27일부터 나흘 동안 파업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대상 725명 가운데 604명(83.3%)이 투표에 참여했고, 566명(93.8%)의 찬성으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올해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사측은 기본급 2.3% 인상안(일시격려금 30만 원 별도)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는 올해 전국에 수많은 사립대학병원이 물가인상과 코로나19에 따른 강도
경주시가 지역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거나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추는 등 스마트한 공간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읍면동 수요조사를 거쳐 지역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2021년 50곳, 2022년 60곳에 공공와이파이(Wi-Fi)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100곳에 공공와이파이(Wi-Fi)를 확대 구축하고 있다. 최근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이용률이 증가하고 비대면 교육이 진행됨에 따라 무료 인터넷 서비스 제공 등 디지털 환경 변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경로당 50곳에는 공공와이파이(Wi-F
울진군은 오는 9·10일 양일간 울진군 노인복지관과 평해읍민회관에서 지역 내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023년 노인 무료 안과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시력·굴절·안압·현미경·망막 검사를 통해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을 조기 발견해 치료 지원과 실명을 예방한다. 검진을 원하는 대상자는 당일 현장 방문하면 된다. 준비물은 신분증, 건강 보험 카드와 확인서(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다. 검진자는 질환 유무에 따라 인공눈물, 항생제, 백내장 지연제, 돋보기가 제공되며,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등 수술이 필요한 기초 수급자
영양지역에서 상추·고추·사과 수확을 도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본국으로 돌아갔다. 영양군은 지난 6월 2일 베트남 화방군에서 입국한 MOU 2차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5개월간 농작업을 마치고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MOU 2차로 입국한 198명의 화방군 근로자 가운데 152명은 이날 출국했고, 35명은 농가와 근로자 간 합의를 통해 근로기간을 연장해 다음달 29일에 출국할 예정이다. 앞서 11명 근로자는 개인사정으로 중도 출국했다. 이들은 E-8비자로 입국했으며 5개월간 상추·고추·사과 수확 등의 농작업에 종사해 농
울진군은 지역 100세 이상 어르신 18명에게 장수축하금을 지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장수축하금은 경로 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노인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울진군은 지난 5월‘울진군 장수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100세 이상 어르신들의 안녕과 장수를 기원하며 생애 1회 100만원을 지급한다.올해 장수축하금은 추가경정예산에서 관련 사업비를 확보해 이달부터 시행 중이다.지급 대상은 주민등록상 울진군에 1년 이상 등록된 100세 이상의 장수 어르신들이다. 주민등록상 100세 생일이 속하는 달부터 읍
올 임단협을 두고 사상 초유의 파업사태로 치닫고 있던 포스코 노사가 31일 밤샘 교섭 끝에 극적인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냈다.포스코노사는 30일 중앙노동위 2차 조정 결과 조정 중지된 후 조정위원장의 중재로 노사교섭을 재개한 끝에 잠정합의안에 뜻을 모았다.이날 잠정합의안에 추가된 내용은 △기본임금(Base-Up)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생일선물 10만원 △중식비 2023년 1월1일부터 소급적용 △K노사문화 지원비 12억원(올 연말 이전 지급)△노조 전임자 6명 보장(단협)등이다.이에 따라 포스코 노사간 올 임단
포스코노조가 올 임단협과 관련 사측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파업으로 가결된 가운데 지역 경제계와 사회단체가 파업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포항상공회의소는 30일 성명서를 내고 “포스코 노조의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파업으로 가결되면서 포항 경제계는 파업 사태로 치닫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상의는 “포스코는 제철보국이라는 창업정신으로 양질의 철강을 공급해 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포항 경제 80% 내외의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런 포스코가 파업하게 되면 지역
경산시는 오는 11월 1일 영남대 천연잔디 축구장에서 ‘2023 경북 청년박람회’를 개최한다.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주최하고,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변화하는 청년수요에 대응하고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개최를 통해 지역 청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년정책을 소개하는 청년정책 부스,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 부스, 청년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플리마켓 등 50여 개의 부스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가수 윤하와 테이 등 유명 초청 가수들의 무대와 함께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청
올 임단협을 두고 24차례의 교섭 끝에 협상결렬을 선언한 포스코노조가 파업을 향한 행보에 한발 더 다가섰다.포스코노조는 지난 28·29일 이틀간 2003 임단협과 관련 파업여부 찬반투표 결과 투표대상 1만1145명 중 1만756명이 투표해 96.51%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밝혔다.또 투표결과 찬성 8367명(77.79%)·반대 2389명(22.21%)으로 파업이 가결됐다.이에 따라 포스코노조는 30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조정안을 내놓지 못할 경우 파업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친 셈이 됐다.그러나 다행히 포스코노조는
대구시는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취업상담 종합 서비스 ‘굿잡(Good Job)버스&카페’를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달성군가족센터(달성군 현풍읍)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주관하고 12개 기업체가 참여하여 29명의 여성을 채용할 예정으로, 당일 현장 면접 후 바로 채용하는 직접 채용(3개 기업, 8명)과 구직자를 해당 기업에 추천하는 간접 채용(9개 기업, 21명)으로 진행한다. 이날 여성일자리 구인 직종으로는 상담원(시간제), 시설요양보호사, 식품생산 및 포장원, 크라
‘울진 청년 일자리센터’가 지난 27일 손병복 군수와 임승필 군 의장, 지역 청년정책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상북도 청년 행복 뉴딜프로젝트’ 공모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울진 청년 일자리센터는 (구)보훈회관을 고쳐 청년 소통의 거점 공간으로 출발한다. ‘뉴딜프로젝트 사업’은 청년 일자리·문화 등 청년 중심의 활동 인프라 구축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청년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군은 센터 구축과 청년 일자리 역량 강화·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손병복
영주시는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48아트스퀘어 중앙홀에서 ‘2023 영주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경상북도, 영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영주상공회의소(영주시취업지원센터)가 주관해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박람회에서는 ㈜베어링아트, 동양대학교, (재)환동해산업연구원 등 직접참여 21개사에서 77명, 간접참여 30개사에서 62명의 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구직자의 편의를 위해 구인 기업체와 모집하는 직종, 인원 등을 지난 23일부터 영주시취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부정수급 정기 기획조사를 실시해 실업급여 등 2억6000여만 원을 부정수급한 수급자 등 15명을 고용보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획조사에서 고용장려금 부정수급 사업체 4곳과 실업급여·모성보호 부정수급자 9명을 적발했으며, 노동청은 공모자 2명을 포함해 모두 9명에 대해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고용장려금 부정수급으로 적발된 사업주 4명은 사전에 근로하고 있거나 관련된 사업장에서 퇴사한 사람을 새로 고용했다면서 허위의 서류를 제출해 특별고용촉
포스코노조가 중앙노동위 조정신청을 한 가운데 28일과 29일 이틀간 파업여부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등 포스코 창업 이후 사상 최초의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포스코노경위원회 근로자위원과 파트장협의회가 잇따라 성명서를 내고 파업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포스코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위원들은 26일 ‘파업 위기로부터 우리의 제철소를 지켜냅시다’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냈다. 근로자위원들은 이 성명서에서 ‘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부터 24차례의 교섭을 진행했으나 노측이 중노위 조정 기간중임에도 파업찬반 투표를 공고해 협상의지가 있는지, 아니면
포항시가 야간 및 공휴일 보육 공백을 없애기 위해 경상북도 내 최초 시행한 ‘시간제 긴급보육서비스’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시 시간제 긴급보육서비스는 보육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야간이나 주말 등 취약시간대 긴급상황 발생 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학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지난해 북구청 어린이집(232-5050)에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해 9월부터 남구 이동아름별 어린이집(274-9655) 1개소를 추가해 총 2개소에서 시간제 긴급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대구교통공사 출자 회사인 대구메트로환경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18명을 공개 채용한다. 대구메트로환경은 대구도시철도의 청결과 위생 등을 책임지고 있는 공직유관단체로서 일부 직종을 제외하고 65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회사이다. 신규 공개경쟁 채용인원은 환경직 15명, 경비직 2명, 승합차운전직 1명으로 총 18명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대구교통공사 문양차량기지사업소 관리동 3층 상황실에서 직접 또는 대리 방문 접수를 하며, 우편 접수는 하지 않는다. 원서 접수처가 도시철도 2호선 종점인 문양역 바로 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