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앞서 경영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2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경북·대구 지역 내 중소기업 131곳(제조업 113곳·비제조업 18곳)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가 진행됐다. 내년 1월 법 시행에 앞서 지역 중소기업의 의견과 대응 계획을 파악하기 위한 취지다.이번 조사 참여한 대부분의 기업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매우
포스코와 보건복지부가 미래세대의 결혼·출산·가족친화적 삶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 및 인식개선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와 복지부는 지난 9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미래세대 인구교육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인구교육이란 인구규모와 구조·분포·인구변동이 사회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인구 관련 가치관을 형성하여 미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교육 활동을 말한다. 이날 ‘제10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협약을 통해 포스코는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시을)이 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9일 논평을 통해 “심의에 착수한 지 7개월 만인 오늘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가 조건부 승인됐다”며 “우여곡절이 많은 심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대 최장 기간인 12번의 보고와 3번의 심의 끝에 가까스로 통과했다”며 “이자 상환비용이나 인건비 등 하루 11억 원에 가까운 국부가 허비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대 6조 원에 이르는 손해와 지역경제 파탄을 좌시할 수 없었다”며 “이제 곧 신한울 2호기도 운영
대한민국 최초의 수출형 원전으로 제작된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장기간의 우여곡절 끝에 조건부 운영 허가를 받았지만, 지역주민들의 반응은 기쁨보다는 다소 씁쓸한 분위기다.신한울 1호기 완공일로부터는 15개월 만이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허가 운영 심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8개월 만에 얻은 결과다.이 같은 조건부 허가 결정에 대해 울진지역 주민들은 “당연한 결과를 시간만 끌다 결국 마저 못해 해준 꼴”이라며 분통을 쏟아 내고 있다.원안위는 지난 9일 제142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고 8시간의 논의 끝에 ‘신한울 원전 1호기 운영
포스코가 호주 원료 공급사 리오틴토(Rio Tinto)와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포스코는 8일 리오틴토와 탄소중립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원료 기술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철광석 생산부터 수송 및 철강 제조까지 이어지는 철강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 저감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이날 영상회의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과 알프 배리오스 리오틴토(Alf Barrios)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 회사인 리오틴토는
경북 포항시가 전기차 배터리 선도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포항시는 포항 배터리 규제자유특구가 정부의 우수 특구 선정에서 전국 유일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또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GS건설 등 배터리소재기업과의 협업과 대규모 투자유치,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건립 등 지자체의 적극적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공장 유치로 Post철강시대를 대비해 이차전지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 포항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도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체제를
‘(주)써니텍(대표 김종득) 구미공장 준공식’이 8일 구미국가1산업단지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해 안주찬 구미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 김영호 중소기업협의회 회장 등 내외빈 60여명이 참석해 (주)써니텍의 구미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주)써니텍은 2015년 경기도 광주에서 반도체 세라믹 소재부품 생산을 시작, 2018년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등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인 세라믹, 쿼츠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세계적인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늘어나는 반도체 소재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
중소기업들이 희망하는 올해 하반기 금융지원 과제로 ‘급격한 대출금리 인상 자제’가 꼽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데다 앞서 상반기에 대출금리 인상으로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었던 탓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수도권과 경북·대구를 포함한 비수도권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중소기업 자금사정 동향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가운데 50.8%가 올해 하반기에 필요한 금융지원 과제(복수응답)로 ‘급격한 대출금리 인상
(주)코리아비앤씨의 멀티케어 뷰티브랜드‘디블랑(DIBLANC)‘이 최근 배우 겸 가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멀티테이너 송민경과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디블랑 측은 “송민경의 청초하고 깨끗한 이미지, 노래와 연기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진정한 멀티테이너의 면모가 디블랑이 추구하는 아름다움과 멀티케어 제품이미지에 잘 부합해 전속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보컬 그룹 ‘더씨야’의 리드보컬 출신인 송민경은 노래부터 연기까지 카멜레온과 같은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뽐내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지난해 MBC 서바이벌 트로
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는 9일 대구지역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한다. 이날 오전 수성구 대구SW융합기술지원센터에 이어 오후에는 대한민국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북구 한국 로봇산업진흥원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 과제도 챙길 예정이다. 김부겸 총리 방문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홍의락 경제부시장이 동행한다. 대구 SW융합기술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 수성 의료지구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SW융합기술테스트베드, 대구 SW시험센터, 교육장,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기업 입주실 및 지원 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지
구미시는 6일 구미 하이테크밸리 연료전지 건설사업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송재섭 한국서부발전㈜ 부사장, 안병환 ㈜VTGMP 부회장, 정상기 미래에셋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 이왕재 SK에코플랜트 부사장, 김학봉 KJ그린에너지㈜ 대표이사을 비롯해 지역 도·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투자기업인 한국서부발전㈜, ㈜VTGMP, 미래에셋 에너티인프라자산운용㈜, KJ그린에너지㈜는 구미5공단 하이테크밸리 내 1만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참신한 사업 아이템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 청년 창업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청년 CEO들은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인부터 농산물을 이용한 농식품 기업까지 창업을 통한 자기만의 노하우와 열정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5일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라는 힘든 시기를 이겨내며 지역 농업인 소득 증진과 함께 기업을 성장시키고 있는 청년 농식품 기업 경북햇살농원영농조합법인(대표 김동혁)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울산이 고향인 김동혁(40) 대표는 2009년
경북 포항에 국내 최초로 다 쓴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사용(Reuse) 배터리 전담 공장이 준공됐다. 이 공장은 전기차로는 사용이 어려운 배터리를 정밀 분석해 필요한 용도에 맞게 ESS 등으로 분류, 다시 사용하는 대표적 전기차 후방산업이어서 전기차 시장 확대로 2~3년 내 중고·폐배터리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본격 가동은 내년 1분기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포항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의 메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텍 출신 기업인이 운영하고 있는 피
대구시가 세계최초로 플라즈마를 활용한 매립 가스를 수소로 전환하는 도전에 나선다. 단순 폐자원에너지 활용을 넘어 탄소중립과 수소 경제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구시는 5일 “매립가스(LFG)를 고부가가치 원료인 메탄올로 전환하는 실증연구를 지난 6월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곧이어 세계최초로 플라즈마를 활용한 LFG 수소전환 실증연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주관하는 ‘그린벤처프로그램사업화&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와 방천리 위생매립장 매립가스에 대해 메탄올 전환 실증연구를 추진해오
경북 포항시가 신성장 동력산업 발전을 위해 유망강소기업 지정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5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2021년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신규 지정기업’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길용 유망강소기업협의회장, 백강훈 강소기업성장위원장, 지역R&D 기관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시가 지난 4월 공고한 유망강소기업 선정 모집에 총 37개 기업이 신청해 자격요건 및 재무건전성, 현장평가, CEO 발표평가, 강소기업성장위원회 종합평가 등 단계별 심층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 노사가 재정악화로 직원의 급여를 지급하지 못한 데 이어 국세와 재산세 미납 등으로 존폐 위기까지 우려된다며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기관 근로자의 급여 지급을 비롯해 예산 확보 방안과 운영비 지원에 관한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해달라는 것이다. 5일 패션연에 따르면, 패션연은 영세기업이나 소기업 중심의 패션·봉제업체 지원이 주요업무다. 지원인력 인건비와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는 간접비가 포함된 연구·개발사업보다 간접비가 포함되지 않은 기업지원 사업 등 지자체 보조금
포항지역 배터리·바이오·스마트산업 인력수요 급증에 사전 대비를 위해 산·학·관이 미래신산업 인재양성 위해 머리를 맞대고 맞춤형 인재양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포항시는 5일 미래 핵심 주력산업인 배터리·바이오·스마트산업 분야의 지속발전 가능한 체계 구축을 위해 미래 인재양성 산·학·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한동대를 비롯한 4개 대학과 3개의 고등학교, 폴리텍대학, 관련 기업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미래 신산업의 전망과 추진현황을 브리핑하고, 관련 기업대표 등 관계자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한,
대구 동구에 거주하는 50대 주부 A씨는 지난 6월 도시가스 요금고지서를 받고는 황당하기만 했다. 최근 무더워진 날씨와 잦은 외출 등으로 도시가스 사용량이 많지 않을 거라 여겼는데, 예상보다 요금이 많이 나와서다. 대성에너지에 문의한 결과, 부득이한 경우 임의로 요금이 매겨지는 ‘인정 부과’ 방식에 따른 요금인 것과 향후 정산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A씨는 “불가피한 상황 때문인 것은 알겠지만, 평소 도시가스 요금 수준을 몰랐다면 과도하게 청구된 비용을 내고도 아예 몰랐을 것 아니냐”고 했다.검침원 노조의 파업으로 일부 가구에 대한
국립보건연구원이 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인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한미정밀화학을 검증해 mRNA 핵심연료 등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보건의료 분야 국가 최고 연구기관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이 mRNA 기술 역량을 보유한 주요 기업들에 대한 현장 검증을 진행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현장 검증의 첫 번째 기업으로 한미정밀화학을 방문하고, 최근 mRNA 핵심 원료 6종의 합성에 성공한 한미의 기술 역량을 검증하는 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검증에는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과 김도근 감염병백신연구과장이 참여했으며, 한미약품
소형모듈형원자로(SMR) 등 혁신원자력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국내 최대 연구단지 구축사업인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조성사업’이 1일 KDI(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사업이 이달 중 본격 착수된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재부에 신청했으며, 13개월간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경제성분석 결과(B/C)가 1.11로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으며, 정책성분석 등 종합평가 결과(AHP)가 0.589로 사업 타당성도 확보된 것으로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