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첨단 반도체기업과 주요 방산업체가 집적돼 있는 구미산업단지에 권역화 대드론 통합 방호 시범지구 사업이 추진된다. 5일 구미시청에서 구미시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육군 제2작전사령부, 경운대학교, 한화시스템, LIG넥스원과 함께 지역 국가중요시설 권역화 드론 통합 방호 시범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김장호 시장, 고창준 육군 제2작전사령관, 정유수 육군 제50사단장, 김광석 산업통상자원부 비상안전기획관, 김동제 경운대학교 총장,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장, 국찬호 LIG넥스원 C4
주민들의 반대로 중단됐던 포항 수성사격장 해병대 사격 훈련이 3년 5개월만에 재개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중단됐던 포항 수성사격장의 해병대 훈련·사격을 올해 3월부터 재개하고, 장기면 주민지원사업을 지체 없이 추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포항시 장기면 일대 주민 2803명이 제기한 ‘포항 수성사격장 이전 또는 완전 폐쇄 요구’ 집단민원에 대해 국민권익위 주관으로 조정회의가 열렸다. 조정안에 따르면 국방부와 해병대는 ‘민·군 상생발전을 위한 포항시 장기면 주민지원사업’을 지
해병대 교육훈련단(단장 최영길)은 25일 부대 내 행사연병장에서 올해 첫 신병(1301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수료식에는 부대 주요 지휘관과 참모, 주한미해병대(MFK)사령관과 주임원사, 포특사 주임원사단, 해병대 전우회 부총재, 신병 가족 및 지인 등 약 1700여 명이 참석해 신병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입영한 신병 1301기는 6주간 군사기초훈련과 해병대 특성화 훈련 등 강도 높은 교육 훈련을 받았다. 특히, 한파를 이겨내며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천자봉 고지를 정복한 1301기 414명은 이날 명예로운 ‘
대구지방변호사회와 일본 히로시마변호사회가 역사상 처음으로 양국 정부의 핵무기금지조약 가입과 비준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구와 히로시마변호사회는 핵무기금지조약 발효 3주년인 22일 성명을 통해 역사상 핵무기에 의해 피해를 본 피해자들이 가장 많음에도 핵무기금지조약에 한국과 일본이 가입 비준하지 않는 것은 인류에 대한 죄임을 각성하고, 핵무기금지조약을 통해 북한을 비롯한 일체의 핵무기 보유국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모범을 보일 것을 촉구했다. 과거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르면, 핵무기의 사용은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공격으로 국제
대구 동구청이 군 소음피해 보상금 신청을 당부했다. 17일 구청에 따르면, 소음피해 보상이 가능한 지역은 △신암5동 △효목1동 △도평동 △불로봉무동 △지저동 △동촌동 △방촌동 △해안동 △안심1동 △안심2동 등 10곳으로, 소음피해가 극심한 지점에 거주하는 주민 약 8만 명이 보상금 신청대상이다. 소음대책 지역 해당 여부는 국방부 군소음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상금 신청은 오는 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군소음보상지원센터(동촌로 63)와 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고, 특히 올해부터는 접수처를 직접 방문하지 않
합동참모본부는 1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군은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작년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27일 만이다.북한은 지난해 12월 17, 18일 이틀 연속으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일본 방위성도 이날 오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방위성은 일본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일본
포항시는 군용비행장, 군 사격장 인근 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4년도 피해보상금을 신청 접수한다. 신청은 2일부터 2월 29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소음 대책 지역(오천읍·동해면·장기면·청림동·제철동·흥해읍 일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 환경정책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포항시 홈페이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접수처, 시 환경정책과(270-3097), 민원 콜센터(270-8282)로 하면 된다. 보상금 신청 산정 결과는 ‘지역 소음 대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5월 31일까지 포항시 홈페이지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경기도의 한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군사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사단 전망대에서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며 적이 도발해온다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 하에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전방에서 우리 군과 함께 임무 수행 중인 미군 장병에게도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중대 관측소(OP)를 방문해 병사 및 초급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근무여건 전반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윤 대통령
국방부가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군 장병 정신교육 교재를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기술된 내용 중 독도 영토분쟁 문제, 독도 미표기 등 중요한 표현상의 문제점이 식별돼 이를 전량 회수하고, 집필 과정에 있었던 문제점들은 감사 조치 등을 통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교재를 준비하는 과정에 치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이른 시일 내에 객관적인 사실에 기초한 교재를 보완해서 장병들이 올바르고 확고한 정신무장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
국방부는 17일 육군과 해병대 병사들이 생활관에서 침대로 쓰던 모포와 포단을 모두 일반 이불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또, 수통도 2026년까지 전부 새것으로 교체하고, 평시 군 급식은 뷔페식으로 바뀐다. 국방부에 따르면, 공군은 1974년부터, 해군은 1999년부터 평시에는 일반 이불을 썼다. 그러나 육군과 해병대는 창군 이래 지금까지 평시에도 모포와 포단을 썼다. 육군과 해병대는 유사시에 주둔지를 떠나 야외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최근 장병 복무 여건 개선 사업에 따라, 육군과 해병대가 평시 사용하는 침구류도 공군
한·미 양국은 핵 위기시 한·미 정상이 즉각 통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한·미 연합훈련에서 양측이 핵 작전 시나리오를 포함한 훈련을 함께하기로 했다.또 양국 간 핵전략 기획과 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내년 중 완성한다는 계획이다.한·미는 지난 15일(현지 시각) 워싱턴DC에서 열린 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한 뒤, 별도의 공동언론성명을 발표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측은 성명에서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미국 역량으로 뒷받침되는 대한민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이 확고함을
홍준표 대구시장과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4일 국방부에서 민·군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발전 등을 위한 군부대 이전사업 논의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담긴 주요 내용으로 양 기관은 대구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군의 임무 수행여건 및 정주환경이 현재 수준 이상이 되도록 대구시 소재 국군부대 이전 등을 포함한 민·군 상생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대구시는 군의 차질없는 임무수행여건을 보장할 수 있는 대체부지 선정 및 대체시설을 마련하고, 양 기관은 군의 실전적 훈련
향후 5년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 등 북한의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축체계 핵심분야 및 비대칭 위협 대비 등 방위력 개선에 113조9000억 원이 투입된다. 국방부가 12일 발표한 ‘2024~2028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이 기간 소요되는 예산은 총 348조7000억 원으로 이 가운데 방위력 개선비가 113조9000억 원, 전력 운영비가 234조8000억 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17조3000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방위력개선비는 6조5000억 원, 전력 운영비는 10조8000억 원이 각각 늘었다. 국방비는 올해 57조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 시험발사가 4일 민간 상용 위성을 탑재하고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고체 연료 발사체는 이날 오후 2시쯤 제주도 중문 해안에서 4㎞ 떨어진 바지선에서 발사됐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지난해 3월과 12월 각각 1, 2차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은 세 번째 시험발사다. 이번 시험발사에는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지구관측용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이 우주발사체에 탑재됐다. SAR 위성은 고체 연료 발사체에서 분리돼 우주궤도에 진입한 후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이다
한국의 첫 군사정찰위성이 지구 궤도에 안착하고, 해외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하면서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국군의 ‘킬체인’(Kill Chain)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찰위성은 우주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징후를 신속히 탐지하고 유사시 발사 전 이를 제거하는 데 필요한 한국군의 ‘눈’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북한도 지난달 21일 정찰위성을 쏘아 올렸지만, 성능에서는 한국이 북한 도로에 다니는 차량의 종류를 파악할 때, 북한은 차량의 크기만 간신히 알 정도로 우리 위성이 월등히 높다는 평가다. 국방부는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가 2일 새벽 궤도에 오르며 군사정찰위성 확보 사업(425 사업)이 드디어 첫 열매를 맺었다. 군 당국은 이번 위성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5대의 정찰위성을 확보해 전력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2010년대 초반부터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영상정보를 수집하는 군사 정찰위성을 획득하고자 약 1조2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425 사업을 추진해왔다. 북한의 핵 시설과 미사일 기지 등 핵심 표적을 독자적으로 감시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고성능 영상
한국의 첫 군사정찰위성이 2일 새벽 미국 밴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돼 우주궤도에 안착했고, 해외 지상국과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은 한국시간 2일 오전 3시 19분(현지시간 1일 오전 10시 19분) 캘리포니아 소재 밴덴버그 기지에서 발사됐다.국방부와 스페이스Ⅹ에 따르면 팰컨9이 발사되고 2분 22초 후에 1단 추진체가 분리돼 떨어져 나갔고, 이어 약 20초 후에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분리됐다.발사 14분 뒤인 3시 33분에는 2단 추진체에서 분리된 정
대구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합의각서가 20일 체결되면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대구시는 이날 오전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하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 투자설명회에 앞서 국방부와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기부대양여 방식)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한다. 이는 대구·경북 백년대계인 TK신공항 건설사업의 시행 공식화를 의미한다.사업주관기관에 대체시설(TK신공항)을 기부한 자에게 용도폐지 된 재산(현 K2)을 양여해 국가시설을 이전하는 방식이다.합의각서에는 대구시와 국방부가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성공을 위해 상
한국과 미국이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문서인 ‘맞춤형 억제전략’(TDS)을 10년 만에 개정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3일 서울에서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개정된 TDS에 서명했다. TDS는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 국방장관 간 전략문서다. 2013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SCM을 계기로 처음 작성됐는데, 이후 급속도로 고도화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SCM 이전에 개정
주일석(54) 소장이 제44대 해병대 제1사단장에 취임했다. 해병대 제1사단은 8일 사단 전투연병장에서 제43·44대 사단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해사 46기인 주 신임 사단장은 1969년 서울 출생으로 지난 1992년 해병 소위로 임관해 해병대 제6여단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해병대 부사령관,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주일석 신임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확고한 작전 대비태세를 완비하고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전투임무 위주의 전투프로를 육성할 것”이라면서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국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