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군 어머니 남자현 지사 일제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남편 대신해 독립운동 북만주 일대 농촌 누비며 여자교육회 설립 등 '큰 공' ■ 항일 의병대장 이현규 1905년 을사조약 체결 소식에 지인들과 의병 일으켜 헌병부대 토벌·왜관 격파 등 혁혁한 수훈 세워 □석보면 지경리 마을과 남자현 지사 안동에서 31번 국도를 타고 청송군 진보면을 지난 영양군 입구로 들어서 석보면으로 가는 911호 지방도로를 5분간 타고 가다보면 석보면 지경리 마을이 보인다. 지경리(地境里)는 석보면과 입암면의 사이...
일연선사, 인각사서 삼국유사 저술…국보 지정 단군신화 최초 기록 등 역사서 이상 기록유산 매년 추모 다례제·학술대회 등을 통해 재조명 통일신라시대 불교의식구 등 유물도 다수 발굴 △인각사와 일연선사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에 있는 인각사(麟角寺)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혜사의 말사로 신라 선덕왕 11년(서기 642)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절 입구에 깎아지른 듯한 바위가 있는데 세상에 전하기를 기린이 뿔을 바위에 얹었다고 해 절 이름을 인각사라 했다 한다. 그 뒤 고려 충렬왕...
1834년부터 115년간 4대에 걸쳐 쓰인 가족 일기 혼란의 시대 이겨낸 생생한 민초의 삶 고스란히 현존하는 민간 최고의 기록물…보물 1008호 지정 □근현대사가 고스란히 담긴 문화유산, 맛질 박씨가 일기 '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는 1834년부터 1949년까지 4대에 걸쳐 115년 동안 매일 쓰여진 한 집안의 일기이다. 예천군 용문면 대제리에 위치한 '미산고택'(문화재자료 제137호)에서 쓰여졌으며, 이곳은 1913년 일제가 지방행정체제를 정비할 때 상리는 대제리로 이름이 바뀌고 하리와 백학...
철종 5년때 안동부사 지낸 인물 호구 정리·징병제도 바로잡아 안동백성들 새재에 공덕비 세워 문경서 보기 힘든 초석 규모 당시 위세 대단함 알 수 있어 세월 뛰어넘는 의미'고스란히' 요즘 문경새재가 대세다. 얼마전 한국인이 가장 가보고 싶은 국내 관광지중 1위를 차지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요즘 건강에 대한 화두와 힐링에 대한 갈망이 문경새재를 자연스럽게 원하게 하는지 모르겠다. 문경새재에는 다양한 유적과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다. 문경새재길은 명승 32호로 지정돼 있고, 문경새재 1,2,3관문은 사적 14...
장육사(莊陸寺)는 영덕군 창수면 갈천리 운서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 고찰이다. 전하는 말에 고려 공민왕(1351∼1374) 때 창수면 가산리 태생의 나옹선사(懶翁禪師)가 창건했다고 한다. 세종 때에 운서산에 산불이 크게 나서 사찰이 소실돼 후에 중건했다고 하며, 임진왜란 때는 울진에서 영해로 넘어오던 왜적들에 의해 폐찰됐던 것을 1900년에 다시 중수했다고 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대웅전과 정면 3칸, 측면 2칸의 관음전, 대웅전 전면의 2층 누각으로 구성된 흥...
경북도 지정문화재 9채·재실 6채 등 75채 가옥 남아 성산이씨 집성마을로 이원조·이진상 등 유학자 배출 전통가옥-담장 따라 골목 형성…민족 미적 감각 엿보여 ■ 옛 골목길이 아름다운 우리나라 전통마을의 전형, 한개마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의 한개마을은 600여 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마을로서 많은 인재를 배출한 격조 높은 선비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전통 민속마을이다. 특히 마을의 지형이 주산인 영취산(靈鷲山 해발 331.7m)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청룡등(靑龍嶝)과 백호등...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정몽주 단심가(丹心歌) 조선 명종 8년 창건…1980년 성역화사업 경북도 기념물 제62호 태종 이방원에 피살 역사적 현장 개성 선죽교 본떠 '널다리' 설치 빈민 구제·법질서 확립·성리학 전파 등 교육 진흥에도 앞장 영천시 임고면 포은로에 위치한 임고서원(臨皐書院)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역사인물인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서원이다. ...
신라 아도화상이 세운 절 다양한 사명 전설 내려와 고려~조선시대 거쳐 중창 당시 불교양식 고스란히 대표 경전 묘법연화경 등 예술·학문적 가치 뛰어나 ■ 불교문화가 살아 숨쉬는 직지사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25에 위치한 직지사(直指寺)는 신라 눌지왕 2년(418) 아도화상에 의해 선산의 도리사(桃李寺)와 함께 개창 됐다. 사명을 '직지'라 한 것은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이라는 선종의 가르침에서 유래됐다 하며, 또 일설에는 창건주 아도화상이 일선군 냉산에 도리사를 건립하고 멀리 김...
영남팔경 중 하나로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해 중국의 오악 중 하나인 숭산과 견주어도 손색없어 남숭산으로 불리기도 여름에는 시원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사시사철 관광객들로 북적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룬, 금오산 경북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오산은 영남팔경의 한군데로 면적이 37.65㎢이며 정상의 높이가 976m로 기암괴석과 수림, 계곡등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연중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있다. 채미정과 보물 제 490호인 마애보살입상, 금오산성 등의 유적과 대혜폭포, 도선굴, 유원시설인 금오랜드,...
대구에서 가창을 거쳐 팔조령터널을 지나 10여분 정도 지나면 청도군 화양읍 소재지가 보인다. 청도군의 중앙부에 위치한 화양읍은 옛 청도의 중심지였으며, 읍성을 중심으로 석빙고, 도주관, 동헌, 척화비, 향교등 지정문화재가 모여 있으며 다른지역에서는 찾기가 쉽지 않다. 화양읍소재지를 둘러싸고 있는 청도읍성은 청도군 화양읍 교촌리, 동상리, 서상리, 동천리에 위치해 있다. 성벽의 상태가 양호한 구간에 대해 지난 1995년 1월 14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고문헌에 따르면 고려때 군수 ...
국보 제 242호인 울진봉평신라비(蔚珍鳳坪新羅碑)는 한 농부에게 우연히 발견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세상밖으로 나온 비석은 곧바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고, 비문(碑文) 해석본은 실로 놀라웠다. 현재의 한반도 동남부 일대를 약 1천년 동안 실질적으로 지배해온 신라시대의 풀리지 않던 역사 수수께끼들을 해결할 단서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봉평신라비는 우리나라 고대사의 비밀을 푸는 열쇠라고 불릴 정도로 역사·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다. △ 1천500여년을 거슬러 현세로 나온 봉평신라비 지난 1988년 1월 20...
△고구려, 백제, 신라와 고대문화의 한 축 이룬 대가야 우리나라의 고대사회를 흔히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라고 부른다. 오늘날의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호남지역 일부까지를 아우르면서 우리 고대문화의 한 축을 이뤄던 가야는 삼국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다만 가야는 잊혀진 왕국, 신비의 왕국, 철의 왕국 등으로만 전해지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가야는 약 600여년 동안이나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과 나란히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신라에 통합되는 것은 백제와 고구려가 멸망하기 100여 년 전에 불과하다....
△국보 제 187호 봉감모전오층석탑 봉감모전오층석탑은 통일신라 초기의 모전석탑(模塼石塔 돌을 벽돌모양으로 다듬어 쌓은 탑)으로 영양군 입암면 산해 2리 서쪽 강가의 밭 가운데 세워져 있으며, 안정감 있고 위풍이 당당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전체 탑높이 약 9m, 초층 탑신이 폭 3.34m, 높이 2.04m로 이 마을을 '봉감(鳳甘)'이라고도 부르는 데서 '봉감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변에 기와 조각과 청자 조각 따위가 흩어진 것으로 보아 절터였으리라고 짐작되며, 탑의 뒤편이 금당(金堂)자리였다 하므로 남향의 사찰이...
우리나라 문화재의 20%, 고택의 40%, 세계문화유산 10건 중 3건 등 문화콘텐츠의 보고로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도. 경북일보는 이러한 경북지역의 각종 문화재, 문화자산을 새로운 시각으로 상세히 소개하는 '경북의 문화재 재발견'이란 기획기사를 14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이를 통해 지역민의 역사, 문화, 예술적 자긍심을 갖게 하고 또한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킨다는 방침이다. △ 고려의 공예기술과 건축기술이 함축된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 예천군 용문면에는 신라의 고승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