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역사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이동하면서 도시를 형성했다. 자연과 더불어 생활한 농경사회와는 달리 산업사회는 대량생산으로 인한 노동집약적 사회이기 때문에 인간의 공동체적 삶이 불가피했다. 그래서 산업사회는 도시를 낳고 그 도시는 또 다른 도시를 거느리는 사회가 됐다. 도시의 역사가 지속 되면서 구 도심은 필연적으로 낙후되고 급기야 인간들에게 외면받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신도시 등 편리함을 쫓던 자본의 역사도 경기침체와 함께 한계에 다다랐다. 그 해결책을 낙후된 구 도심 재생에서 찾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대구는 전국에서도 가장 오래된 도시로 손꼽힌다. 급격한 경제 성장과 발전하던 대구는 이후 주요 산업이 떠나고 큰 변화를 맞았다. 대구의 북구와 서구는 과거 굴뚝 산업의 중심으로 대구를 이끌어 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하지만 산업시설이 변화되고 신시가지의 등장, 재개발·재건축 등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적으로 낙후돼 갔다. 또한 경북도청 이전 등 더 이상 도시재생사업을 미룰 수 없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제·교통·문화 허브로 다시 탄생 대구시와 각 구청은 서·북구의 도시 재생을 위해 수년 전부터 각종 방안을 마련해 왔다. 그...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일 천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을 성공적으로 추진, 녹색 환경도시로 탈바꿈을 한 구미시가 지난 해 부터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중 공원 부지를 민간공원으로 개발,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2020년 7월부터 일몰제로 인해 대규모 도시공원 실효에 대비한 민간공원 개발사업은 도내 최초로 도시공원 (동락·중앙·꽃동산공원) 3개소를 선정해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는 일천만 그루 나무 심기에 이어 민간공원 개발사업을 완료되면 회색...
예천군은 올해 다양한 도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지만 강한 도시 군민들이 짊어질 빚이 적고 행복 지수가 높은 도시가 명품 도시이다. 예천군은 올해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도심 구조에 변화를 주며 과감히 올해 말 완공되는 군청사로 이전하고 좁고 낡고 허름한 도심에는 다양한 시가지 건설 사업으로 주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한다. 경북도청 도교육청이전에 따른 호명면의 신도시에는 아파트 단지와 주택·상업 단지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예천읍과 신도시 직선도로 연결, 군 청사 이전, 시가지 특화 거리 조성, 한천 고향의 강 사업 등으로 ...
△ 안동시 원도심 활성화에 역량 결집 안동시의 원도심은 90년대 까지만 해도 인구가 가장 많고 상권이 활발했다. 하지만 그 이후 신시가지가 개발되면서 행정기관이 하나 둘 시 외곽으로 이전되는 등 원도심은 상권위축과 함께 인구감소로 진행돼 왔다. 특히 도청이 안동으로 이전되면서 원도심의 쇠락 속도는 가속화 되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도청 신도시와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원도심 정주환경개선, 상권 활성화, 도심관광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야심 차게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민선 5기 도시공간재창조 프로젝트 추진에 이어 ...
문경시는 침체된 구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총사업비 853억원, 전체 20개 사업으로 최종 2018년 마무리를 위해 현재 활발하게 추진 중에 있다. △문화적 소외계층이 없는 도시, 문경 먼저 총사업비 44억원을 투입 종합운동장 내에 다목적체육관(A=1천692㎡)으로 건립된 장애인 전용체육관 설치사업은 장애인 체육활성화로 재활촉진 및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우수선수 발굴·육성 및 장애인 간의 교류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2016년 준공 후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청소년문...
안동시 중구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대해, 17일 국토교통부의 제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국가지원사항이 최종 확정됐다. 안동시 중구동은 ‘중심시가지 근린재생형’에 선정돼 사업비 1천9억 원을 확보하고 사업내용을 확정했다. ‘안동웅부 재창조’를 비전으로 추진되는 중구동 도시재생사업은 경북도의 승인을 거쳐 올 3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유형은 도시재생사업, 부처협업사업, 지자체사업, 민간투자사업 등에 총 21건의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중구동 도시재생사업에는 태사로 특화거리 조성, 한옥 젊은숙박촌 조성, 성진골 벽화...
서대구 재창조 사업이 올해부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17일 국토교통부가 심의해서 확정 발표한 서대구 재창조 사업은 ‘‘경제·교통·문화 허브’ 조성을 통해 도심 노후 산단( 서대구·염색· 제3 산업단지) 및 주변 지역 일원(9.3㎢)에 대해 산업 경쟁력 강화, 행복한 일터 조성, 행복한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서대구·염색·제3 산업단지 일원에 2017~2021년까지 6년간 500억 원(국비 220억 원, 시비 28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업지원 앵커시설 건립...
도시는 인간의 역사이다. 거기엔 인간들의 삶의 애환이 서려 있다. 때론 환한 웃음이 방안에 가득했을 거고 가끔은 감당할 수 없는 절망에 몸부림 치기도 했을것이다. 자연과 공존했던 수렵 생활에서 인간만의 공동체를 꿈꿨던 곳이 도시라는 공간이다. 도시는 인간에게 활력을 불어넣기도 하고 빈곤을 양산하기도 했다. 개인의 소유라는 개념이 생기면서 능력에 따른 빈부의 격차는 피해갈 수 없었다. 이렇듯 인간의 희망과 욕망이 뒤섞이면서 도시는 팽창을 거듭했다. ‘새로움’이 ‘새로움’을 낳고 그 새로움의 뒤 안길에는 ‘낡음’이 켜켜이 쌓여갔다...
김천의 미래를 짊어질 것으로 기대한 김천혁신도시가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김천시에 심각한 성장통을 안겨주고 있다. 2007년 9월 제1공구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조성에 들어간 김천 혁신도시는 지난 4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한국건설관리공사를 마지막으로 계획된 12개 공공기관의 입주가 완료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원도심과 함께 김천을 끌어갈 제2의 도심 역할을 기대했던 김천혁신도시는 기대했던 공공기관 직원들의 이주율이 떨어지고, 오히려 원도심 주민들의 김천혁신도시 이전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원도심 공동화를 가속화 하...
대구의 중심인 중구는 과거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곳으로 꼽혔다. 수십년 간 대구의 중심 역할을 했으며 쇼핑은 물론 교통, 식생활 등 모든 것이 집약돼 있었다. 하지만 산업구조의 변화, 신시가지 위주의 재개발·재건축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기존 중구는 뒤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중구는 도시재생이 최대 해결 과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6년부터 중구청을 중심으로 파괴 위주의 개발사업 보다 기존의 문화재산을 활용해 도심을 재생하는 사업에 들어갔다. △대구 읍성, 100년의 시간을 복원하다 대구 대표 거리인 동성로는 분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