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방폐장)이 지난해 12월 11일 열린 제32회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운영이 승인돼 착공 7년 만에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올해부터 전국 4개 원전과 연구소, 병원 등지에서 발생한 방폐물을 인수해 안전하게 처분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 2005년 89.5%라는 높은 찬성률을 기록하며 방폐장 유치에 성공하면서 특별지원금 3천억원 현금 지원을 비롯한 한수원 본사 경주이전, 양성자가속기 설치 등 각종 유치지역지원사업을 약속받았다. 한수원 본사는 현재 양북면 장항리에 올해 말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