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북일보 독자위원회 좌담회

경북일보 독자위원회 정기좌담회가 29일 본사 2층 회의실에서 10명의 독자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북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성타 불국사주지) 정기좌담회가 9일 본사 2층 회의실에서 10명의 독자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좌담회에는 성타 위원장, 방청제(포항시청 공보과장), 정명숙(여성정책모니터회 재무), 이용태(환경보호국민운동 영남본부 사무총장), 정석목(NGO선한이웃 총괄부회장), 권현구(영일기업 업무개선팀장)씨 등 기존위원과 이날 새로 위촉된 이상철(주식회사 포웰 대표이사), 한순희(경주 한국여성교류협의회장), 유중근(변호사)씨가 참석, 지역 특화소식에 비중을 두는 '정론지'로서의 역할에 보다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정정화 사장의 신문사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정정화 편집국장의 인사에 이어 성타 위원장의 주재로 좌담회가 진행됐다. 사회는 본보 임성남 편집부국장이 맡았다.

△성타 위원장=경북일보 발전에 도움이 되는 건의를 많이 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정명숙 위원=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신설되는 독자위원회 난을 활용해 신문기사에 대한 논의를 했으면 합니다. 여성기업인에 대한 관심을 더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정석목 위원=인터넷으로 신문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컴퓨터 모니터로는 지면의 참맛을 알기 어렵습니다. 독자들이 신문 구독에 자발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알찬 소식을 전했으면 합니다.

△권현구 위원=지역소식과 정보제공에 더욱 충실해 지역에 뿌리를 튼튼히 내려야합니다. 전국뉴스는 중앙지를 통해 볼 수 있으므로 지역소식에 중점을 두고 중소기업과 병원, 음식점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면 독자가 더 늘어날 것입니다. 오·탈자에 좀 더 신경 써서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성타 위원장=24면으로 증면된 이후 인물탐방, 경북의 맛, 기업 기업인, 이것이 인생이다 등 다양한 코너가 신설돼 기사소재가 풍부해졌습니다. 좀 더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전해달라는 부탁으로 받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용태 위원=환경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환경관련 정보가 부족해 아쉬움을 느낍니다.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 따라 환경 고정란을 신설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유중근 위원=배심원제와 로스쿨 도입 등 법률 환경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사회쟁점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법률자문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상철 위원=최근의 지면 구성 변화로 인해 경북일보가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회 이슈와 관련한 사설이 좀 더 시의성 있는 내용으로 꾸며졌으면 합니다. 사설은 신문의 얼굴입니다.

△방청제 위원=광고시장이 날로 축소되고 있습니다. 광고와 관련한 내용의 독자퀴즈를 만들어 독자와 광고주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법도 광고시장 위축을 극복하는 하나의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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