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스케치]봄을 기다리는 경주향교
[영상 스케치]봄을 기다리는 경주향교
  • 김용국 기자
  • 승인 2021년 03월 07일 20시 34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3월 07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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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 교동에 위치한 경주향교는 경북에서 가장 큰 향교이다.

신라시대인 682년(신문왕 2) 국학(國學)이 설치되었으며 고려 시대에는 향학(鄕學), 조선시대에는 향교로 이어져온 유서 깊은 곳이다. 나주향교(羅州鄕校)와 함께 향교 건물 배치의 표본이 된다.

경주향교는 절제·간결·소박으로 대변되는 유교문화를 건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고, 역사적 인물이 건축에 관여하거나 배향되고 있는 역사성이 잘 담겨있는 등 그 가치와 특징들이 높이 인정되어 지난해 12월 29일 경주향교 명륜당과 동무·서무·신삼문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보물 제2097호 ‘경주향교 명륜당’은 1614년(광해군 6) 중건 이래 18세기(1705년)와 19세기(1841년, 1873년, 1880년)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는 오래된 건축물로, 우리나라 현존하는 향교 명륜당 가운데 객사형 건물(성균관, 나주향교 명륜당)을 제외한 단일 건물로는 가장 규모가 큰 사례다.

보물 제2098호 ‘경주향교 동무·서무·신삼문’은 2011년에 보물로 지정된 경주향교 대성전의 제향공간을 구성하는 건물들로, 1604년(선조 37)에 중건된 동무·서무는 정면 12칸으로 우리나라 향교의 무 건축물(서울 문묘 동무·서무 11칸, 상주향교 동무·서무 10칸) 가운데 가장 길며, 큰 도리칸의 규모를 갖고 있고, 장식을 지극히 억제하고 있다.

다가올 따뜻한 봄을 기다리고 있는 경주향교를 찾아 둘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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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기자 ky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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