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 상생의 손
포항 호미곶 상생의 손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위치한 ‘상생의손’은 경북 포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입니다.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 ‘상생의손’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곳입니다. 바다쪽 오른손과 광장 쪽에 왼손, 마주 보는 오른손과 왼손이 ‘상생의손’ 입니다.

상생의손은 국가행사인 2000년 호미곶해맞이축전을 기리는 상징물입니다. 새천년을 축하하며 희망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1999년 6월 제작에 착수해 그해 12월에 완공했습니다.

육지에선 왼손, 바다에선 오른손인 상생의손은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만든 조형물이라고 합니다. 성화대의 화반은 해의 이미지이며, 두 개의 원형고리는 화합을 의미하며, 상생의 두손은 새천년을 맞아 화해와 상쇄의 기념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이곳 호미곶에서 아침에 해가 떠오르는 장면은 매우 아름다워, 포항 12경 중에서도 1등으로 꼽힌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호랑이의 기운이 솟는다고 믿으며 매년 1월 1일이면 떠오르는 해를 보기 위해 이곳으로 모여들기도 합니다.

주변에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등대와 국립등대박물관, 일본으로 건너가 왕이 됐다는 신라시대의 전설 ‘연오랑세오녀’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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