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서우는 경북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이불 1000채(4300만 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기증했다.
지난 17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 ㈜서우 손민희 대표, 차순자 이사 등이 참석했다.
㈜서우는 칠곡 왜관읍 소재에 소재한 봉제, 침구류, 화섬직물, 가방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으로, 제작부터 봉제 완제품까지 생산 가능한 One-stop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종류의 섬유 패션을 개발함으로써 지역 섬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서우 손민희 대표는 “경북 지역에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웃들에게 나눔과 기부를 실천해 함께 잘 살아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방을 위해 헌신하는 지역 군부대에도 플리스 자켓과 이불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북도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주셔서 감사드리며,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경북기업의 정신에 자부심을 가진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불을 지원해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도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발굴해 적십자 봉사원과 1:1 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방문해 정서 및 기초생필품을 지원하는 ‘희망풍차 결연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기증된 이불 1000채는 도내 결연세대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