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도 구의원 “주민 소통 공간 필요…일상 속 활용도 높은 생활플랫폼 만들어야”
16일 열린 제295회 정례회 2차 본회에서 7분 발언에 나선 이 구의원은 “현 청사 부지가 명확한 개발 계획 없이 방치되면 도심 공동화와 지역 상권 침체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남구청이 이전하고 남은 부지에 남구의 미래 성장거점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남구의회 국외연수 중 방문한 싱가포르의 ‘아워 템피니스 허브(Our Tampines Hub)’ 사례를 소개하면서 행정·문화·체육·복지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복합커뮤니티 공간이 지역공동체의 일상적 만남과 소통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복합센터 조성을 위해 △주민 참여 바탕 통합적 계획 수립 △일상 속 활용도 증대 △전 세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간 마련 등 3가지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
이충도 구의원은 “복합문화센터 조성 계획은 남구의 도시공간을 재편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머물고 싶은 생활플랫폼이자 남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 그리고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