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발굴부터 장기 안정까지… 체계적 주거복지 모델 인정

▲ 포항시는 지난 2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혁신상)을 수상했다.
▲ 포항시는 지난 2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혁신상)을 수상했다.

포항시가 지난 2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인 혁신상을 수상했다. 주거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 맞춤형 주거정책 구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는 올해 평가에서 포항시가 경북 최초로 주거복지센터를 운영해 주거 사각지대 발굴 체계를 구축한 점,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리홈(RE:Home)’ 사업을 통해 실제 주거환경 개선 인프라를 마련한 점, 저소득층에게 제공되는 포항형 천원주택 100호 공급으로 긴급 주거 수요에 대응한 점, 3,500호 규모의 생애주기별 주거지원 정책을 발표해 장기적 주거 안정 대책을 제시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했다.

평가단은 이들 정책이 각각의 단독 사업이 아니라, 취약계층 발굴부터 현장 지원, 주거환경 개선, 장기 정주 안정까지 이어지는 ‘연속적 주거복지 모델’을 완성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해 온 포항시의 주거복지 정책이 외부에서 공식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애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누구나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그동안 천원주택 확대, 노후주택 그린리모델링, 청년·신혼부부 대상 맞춤형 임대 지원 등 현장 중심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 수요에 맞춘 주거 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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